섬김훈련18 : 한 소년의 섬김

(요 6:1-13, 개정)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오병이어 기적’은 유일하게 네 개의 복음서(요6:1FF,마14:15FF,눅9:12FF,막6:35FF)에 모두 기록될 정도로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 중에 요한복음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기적이 강조하고 있는 한 소년의 믿음과 섬김을 묵상합니다.

주님이 유월절 절기 즈음에 제자들과 함께 디베랴 갈릴리 바다 건너편 산으로 가셨습니다.

큰 무리가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을 시험하십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주님은 빌립에게 답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빌립의 믿음을 시험해 보시기 원하셨습니다.(6절)

빌립은 그 시험에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라리온의 떡이 부족하다” 답변합니다.

주님은 제자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믿음을 한 어린이를 통해 보여 주십니다.

제자 빌립은 계산은 탁월했지만, 믿음을 나타내지 못했고 안드레는 한 소년을 주님에게로 데리고 왔지만, 불신앙적이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가진 전부를 주님께 드리려 가져온 한 소년의 섬김은 주님을 기쁘시게 한 믿음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찾으십니다. (6절)

주님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 아셨다 했습니다.

문제의 답을 알고 계신 주님은 해답을 보여 주시기 전에 빌립을 시험하셨습니다.

빌립은 상황판단은 잘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실 주인공이 주님이시라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을 보실 때, 그들의 믿음을 보십니다.

주님께서 중풍병으로 괴로워하는 하인을 둔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8:10)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하시며 하인을 고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어디서든 믿음있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드러내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요한 복음 기자, 사도 요한의 증언입니다.

둘째. 좋은 믿음은 섬김으로 나타납니다. (9절)

제자 안드레가 한 소년을 주님에게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소년은 보리떡 다섯깨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자기를 위해 준비한 오병이어를 주님께 드리고 싶어 한 것 같습니다.

주님은 그 아이의 오병이어를 받으셔서 감사기도 드리시고, 오천병을 배불리 먹이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소년의 도시락은 큰 무리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안드레는 “그것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반문했던 것입니다.

소년은 자기도 배가 고팠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것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좋은 믿음은 섬김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믿음이 섬김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질문할 때, 믿음이 새로워집니다.

셋째. 섬김에는 하나님의 강복하심이 나타납니다. (11-13절)

주님은 한 아이가 드린 오병이어를 받으시고 축사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가 넘는 풍성한 양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을 섬긴 것이 곧 큰 무리를 섬긴 복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믿음으로 섬길 때, 주님은 복을 주십니다.

주님이 옥합을 깨뜨려 비싼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에게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마26:10) 칭찬하시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오병이어를 드린 소년을 영원히 복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한 소년을 통해 제자들에게 신앙을 깨우쳐 주었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주님이 곧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요6:51)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도 한 아이와 같은 마음과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은 그 섬김을 받으셔서 수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기적을 행할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오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시다.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