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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 제사 드리는 바른 자세 (레위기7:15-21절) 288/429장 나양채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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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7:15-21절 개역개정

15.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16.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17.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18.만일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되지 못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죄를 짊어지리라
19.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20.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
21.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무슨
물건을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사 드리는 바른 자세

(레위기7:15-21) 288/429

 

레위기는 언약 백성이자 선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이를 위해 특별히 강조된 것이 제사인데, 대표적으로 다섯 개의 제사가 나옵니다. 제물을 태워 바치는 번제와 곡물로 드리는 피 없는 제사인 소제, 축제 형식으로 드리는 화목제와 속죄제, 속건제가 있습니다.

 

이중 오늘 본문에서는 화목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중시하는 축제 형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 달리 일부는 화제로 태워 드리고 일부는 제사장과 봉헌자가 함께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규례에도 엄격한 명령이 주어집니다.

 

화목제를 드리는 바른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 제물이 거룩해야 합니다(15~18).

화목 제물로 바치는 희생의 고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드린 고기는 당일에 먹어야 했고, 이튼날 아침까지 두면 안 되었습니다. 다만 제물이 서원물이나 자원물이면 그 이튼날 까지 먹되 사흘째는 모두 태워야 했습니다. 이러한 규례는 이웃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나눈다는 의미도 있고, 사흘이 지나 상하기 전까지 남겨 놓지 않음으로 희생물을 거룩하게 취급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제물은 거룩함이 생명입니다. 희생 제물은 요구 하실 때 흠 없는 제물을 요구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벧전 1:19)”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둘째, 제물을 먹는 자는 깨끗해야 합니다(19).

오늘 본문은 제물을 먹는 자는 깨끗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 데 동참하는 사람들의 정결성에 대한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깨끗한 먹는 자리에 깨끗한 사람만이 동참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귀한 예식에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정한 사람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간의 화목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행하신 성만찬도 희생 제물에 담긴 상징성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깨끗한 새사람이 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과 화해하고 이웃 간에 화목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제물을 먹는 자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20~21).

제물만이 아니라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도 거룩해야합니다. 나아가 제사에 참여한 사람은 직접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물보다 제물을 드리는 이에게 더 관심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신지라(4:4~5).”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벨이 드린 제물보다 사람 아벨을 먼저 제물로 받으셨다는 말입니다.

 

제물로 바쳐질 비둘기가 흥분해서 성막 안을 마구 날아다닌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는 죽은 줄 알았던 소가 다시 일어나 제단에서 날뛴다면 어떨까요? 그 한 마리의 소와 비둘기 때문에 신앙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의 문제는 완전히 죽지 않은 제물, 바로 나 자신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고(요일 4:10),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목 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요일 2:2).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와 우리 속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화목하게 하는 바로 그 한 사람, 화평케 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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