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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2 이스라엘아 들으라(신명기6:1-9절) 218/204장 나양채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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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6:1-9절 개역개정

1.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이스라엘아 들으라

(신명기6:1-9) 218/204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마다 각기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중요하게 여기는 일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합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어떤 사람은 재물이나 명예를, 또 어떤 이는 가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서 그것을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즉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쉐마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장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들려주신 믿음생활의 계명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2).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은 존경하고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존경은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올려드리라는 말씀입니다. 또 두려워하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때 받게 되는 심판을 늘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들은 복을 받고 거주하는 땅에서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3).

 

신앙생활에는 크게 두 기둥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경하며 예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데 있어서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할 때에 성도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로 시작하는 신명기 64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쉐마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쉐마를 암송하며 살아갑니다. 쉐마의 핵심 내용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도장 찍듯이 새기라는 것입니다(6).

 

현대인들은 하나님께 마음을 두기에는 너무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오로지 하나님만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7).

하나님을 믿는 부모 된 이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계명들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가르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가르치라고 말씀합니다(8~9).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성도들은 믿음의 유산을 반드시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믿음이 당대에 끝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에 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들이 매 순간 하나님만 생각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최고의 사랑과 영광을 주께 올려드리는 믿음을 우리 자녀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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