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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사무엘하19:31-39절) 220/393장 나양채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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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하19:31-39절 개역개정

31.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

(사무엘하19:31-39) 220/393

 

인생은 만남의 역사입니다. 한 생애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남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삶 가운데 복된 만남,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는 다윗이 망명길에 올랐을 때 큰 도움을 주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가는 다윗을 배웅하기 위해 일부러 로글림에서 요단강까지 왔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감사와 은혜를 나누는 장면은 우리에게 훈훈함을 전해 줍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이런 아름다운 관계 맺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첫째,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32).

바르실래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마하나임으로 갔을 때, 소비와 마길과 함께 많은 생필품을 가지고 와 다윗 일행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삼하 17:27~29).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다윗과 그 일행은 지쳐서 압살롬의 추격 군에게 몰살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르실래의 관심과 배려는 그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압살롬의 난이 평정되고 다윗이 복귀할 때도 바르실래는 그를 돕고자 노구를 이끌고 요단까지 내려왔습니다.

 

바르실래의 헌신이 더 귀한 이유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복된 만남을 갖기 원한다면 우리 역시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 심을 가져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지는 진심 어린 행동을 통해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 주어야 합니다.

 

둘째,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33).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으로 같이 가자고 권하면서 그곳에서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 제안에 짐이 되기 싫다며 한사코 거절하는 바르실래의 모습도 보기 좋지만,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그것에 감사하는 다윗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이 받아야 할 것을 잊지 않으면서 받은 것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 도전이 됩니다. 받은 것을 당연히 여기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그 순간부터 틀러지기 시작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예의를 지키며, 상대방이 내게 베풀어 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표현하는 감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세상에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서로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오고 갈 때 아름답게 지속됩니다.

 

셋째,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36).

바르실래는 은혜를 갚고 싶다는 다윗에게 자신은 단지 왕을 모시고 강을 건너려고 했을 뿐 상 받을 만한 일을 한 게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다윗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합니다. 바르실래는 호의를 베풀고도 이를 자랑하거나 생색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선행에 대해서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에게 돌아올 어떤 이익이나 보상을 조금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대가를 바라고 호의를 베풀었다면 그 관계는 사랑이기보다 거래라고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사랑을 베풀려거든 갚을 수 없는 자들에게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14:12~13).

 

우리는 바르실래와 다윗에게서 사랑에 기초한 아름다운 관계의 전형을 봅니다. 바르실래는 어려움에 처한 다윗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서 나누고 베풀었습니다. 다윗은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했고 원숙한 마음으로 그 사랑을 갚고자 했습니다. 성도인 우리도 두 사람처럼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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