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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훈련2(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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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6 생명훈련2-11 겟세마네 동산에서
운영자 2025.3.22 조회 27

11장 겟세마네 동산

 

(26:36-46, 개정)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활짝 핀 꽃냄새로 가득한 봄날,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 유월절 만찬 후,

예수님은 일행은 만찬의 방에서 나와 겟세마네 동산으로 향합니다.

 

그곳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의 자리를 잡으신 주님과 달리,

제자들은 한낮의 피로와 함께 노곤한 잠으로 빠져 들었고, 세 제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홀로의 주님

 

예수님은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많았습니다.

어떤 때는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가라 하고 홀로 온 밤 새워 기도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날 만큼은 제자들이 옆에 있어 줘야 했습니다.

누구나 어떤 위기를 당하면 누군가 옆에 두고 싶어 합니다.

특히 수술 전에 혹은 임종 시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 날 밤 깊은 고독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깨어 있지 못하자, 예수님은 상처 입은 마음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오늘도 우리가 영적 잠에 들 때, 주님은 같은 탄식을 하십니다.

 

2. 내 뜻이 아닌 아버지 뜻대로

 

반복된 주님의 기도는 처절했습니다.

누가는 눅22:44 땀에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다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그토록 번민케 했을까요? 두려움이었을까요?

물론 그 점에 있어서 그는 우리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주님은 그 십자가 고통을 아셨습니다. 참혹한 십자가 앞두고 갈등 번민 고민중에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고문 같은 여러 시간 기도 후 하늘 아버지 뜻을 따르는 것으로 매듭짓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고난의 잔이 거두어지지 않았던 기도, 그것이 겟세마네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나의 생각과 고집이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본 뜻은 하나님 뜻 깨닫고 그 뜻 행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도는 인간 소원 성취 위해 중보 회개 고백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 뜻 분별하고 그 뜻 받들어 순종하고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해 기도 하는 것입니다.

 

3. 세상의 거부

 

그날 밤, 세상은 예수님을 거부하였습니다. 야심한 밤 동산에 횃불 행렬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맨 앞에는 가룟유다가 길잡이로 서 있었고 혼란 와중에 제자들은 뿔뿔이 도망쳤습니다.

 

제자 중 하나는 칼을 뽐아 대제사장의 종을 칩니다.

예수님은 마26:52 그 제자를 꾸짖으시고 다친 이를 고쳐주시며칼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리라!”하십니다.

 

예수님이 힘이 없어서 체포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 이루기 위해 체포되셨습니다.

아버지 뜻 보다 자기 뜻을 내세웠다면 열두 군단 천사들을 불러 전쟁을 치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마26:54ff 오늘날 교회 탄생 및 역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의 잔이야말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되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세상 향해 수동적이지 마십시요. 하나님 믿는 이들은 모든 힘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할 일은 세상을 이기기 위해 힘을 더 갖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 힘과 논리에 끌려 다니지 말고 오직 하나님 뜻을 이루어 가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잠든 제자일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을 뜨고, 다시 일어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완전무장하고, 기도 실천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왜 그 밤에 도망치고 말았을까요? 그것은 주님과 함께 깨어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일어나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노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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