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살피기] - 빈칸 채우기

롬 2:1에서 타인 판단 행위는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어떤 행위가 됩니까? (자기 정죄)

누군가를 부당하게 판단했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이 바뀐 경험이 있습니까?

[말씀묵상]

사람은 타인을 판단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자신을 판단하는 데는 미숙합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불의와 불행이 시작됩니다.

바울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불의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삶을 출발점으로 삼으라고 권면합니다.

1.타인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유대인들은 율법에 근거하여 이방인을 판단했지만, 그들 역시 율법에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질은 누구에게나 있는 현상입니다.

바울은 이 태도가 결국 자신을 정죄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합니다. 판단의 심리 속에는 본인이 의롭다는 착각이 숨어 있습니다. 이 착각이 자기 불의를 깨닫지 못하게 하고 방치하게 만듭니다.

마 7:3에서 '형제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듯, 바울은 남을 계속 판단한다면 진노의 날에 하나님 앞에서 죄가 더해져 멸망받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올바른 기준은 타인 판단이 아니라 자기 성찰에 사용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창조 세계를 보면 하나님 섭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아쉽게도 인간 사회에서는 이것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불의를 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께서 참고 (인내하며) 선을 행하고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으로 보답하시고, 당을 짓고 불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갚으신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이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타인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롬 2:11). 하나님은 삶이 부족해도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회개하고 거듭난 삶을 살면 구원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