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장 : 베드로의 기도

(행10:9-23, 개정)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아멘

휼륭한 설교는 사람을 움직입니다만,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인다 감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손을 놓으십니다.

보잘 것 없지만,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오늘은 베드로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 역사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1.베드로는 언제나 정한 시간에 기도합니다.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린 사도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행3:1, 제구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말씀은 베드로가 기도 시간을 정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시, 자기 집 지붕 위에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뜻을 계시하려 하실 때는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은 여러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귀신을 쫓으시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주님도 그런 기적 역사 뒤에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대면하는 경건의 시간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위해 뱀새도록,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심지어 십자가를 지는 문제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있는 사람과 혹은 재력있는 사람과 일하신다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기도하는 사람과 일하십니다. 베드로는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고,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환상과 비전을 보여 주십니다. 늘 항상 기도하는 성도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2.베드로는 한적하고 고요한 곳에서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강변에서 기도 장소를 찾습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 자리를 찾습니다. 다니엘은 자기 골방이 기도 자리였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산꼭대기에서 기도합니다. 여호사밧과 히스기야는 하나님 성전에서 기도합니다.

베드로는 기도방해받지 않으려 조용한 장소를 찾아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운동장이나 까페 전철 버스에서도 기도할 수 있지만, 깊은 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기도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가 좋습니다.

주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영적 귀를 모으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장소가 중요합니다.

마6:6에“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24:26에“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우리도 방해 받지 않는 기도 자리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3. 베드로는 기도 중에 환상을 봅니다.

베드로는 제육시(낮12시) 기도 시간에 지붕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봅니다.

그 환상은 “하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한 그릇이 내려 오는데 큰 바구니에 네 발 짐승과 땅에 기는 것이 있었고, 주님 음성,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들려옵니다.

베드로는 어질 적 부모님과 랍비로부터 음식 교육을 철저히 받은 유대인 신앙 전통이 있었습니다.

레11장에 부정한 음식이니 잡아 먹을 수 없기에 “하나님 저는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말합니다.

그때,“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하십니다.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런 부정한 것을 잡아 먹으라고 하신 것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이방에 들어 가면서 복음 능력 앞에 모든 이방인들이 주님의 피로 씻어 깨끗하게 될 것을 보여 주십니다.

아무리 죄인일지라도 중한 죄를 지었다 해도 주님 십자가에 흘린 보혈로 깨끗함 받을 수 있습니다. 사1:18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우리도 하나님 뜻을 구하고 기록한 도구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새해 하나님의 신령한 비전을 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