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 선한목자 예수 그리스도

(요 10:1-12, 개정)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주님은 바리새인과 논쟁에서 양과 목자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목자는 문을 통해 양의 우리에 들어가며 자기 양을 잘 알고 인도합니다.

주님은 목자와는 달리 도둑과 강도가 있다 말씀하십니다. 주님게서는 선한목자와 거짓목자가 있음을 알리셨습니다.

도둑과 강도는 다른 방식으로 양의 우리를 넘나듭니다.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을 잘 돌보고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립니다.

그러나 거짓 목자는 양을 돌보지 않으며 위험에 처하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납니다.

주님은 이런 비유를 통해 자신이 곧 양의 문이고, 선한목자되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오늘 선한목자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세상에는 거짓목자가 있습니다(1절)

오늘 말씀에 주님은 양의 문을 통해 우리에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도둑과 강도가 있다 말씀하십니다.(1절)

여기서 도둑과 강도는 양의 생명을 앗아가는 거짓목자를 상징합니다.

주님은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10절) 라 말씀하시면서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종교지도자로서 생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을 경계하라 말씀하셔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아니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마23:3)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교회의 지도자들 가운데 이런 거짓목자들이 있습니다.

거짓목자는 겉모습이 아무리 경건하고 화려해 보여도 그 실체는 도둑이고 강도일뿐입니다.

성도는 이런 거짓 목자를 주의하고 분별해야 합니다.

2. 주님만이 양의 문이고, 선한 목자입니다.(7,11절)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양의 문”이라 하셨습니다.(7절) 양문을 통해 우리로 들어가고 나옵니다.

문은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주님께서 양의 문이 되신다는 것은 주님을 통해서만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주님은 자신을 일컬어 ‘선한목자’라 하셨습니다.(11절)

선한목자와 거짓목자의 가장 큰 차이는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있습니다.

선한목자는 자기의 양을 잘 알고, 양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립니다.

그러나 거짓목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양을 이용하는 삯꾼입니다.

삯꾼은 양이 자기의 것이 아니기에 돌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험에 처하면 양을 버리고 도망합니다.

주님만이 양의 문이고 선한목자되십니다.

따라서 성도는 날마다 구원의 문이 되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참목자,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따라가야 합니다.

3. 선한목자는 양의 이름을 각각 부르며 인도합니다.(3절)

3절에 양의 문으로 들어가는 참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낸다”했습니다.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부른다는 의미는 양 하나하나의 상태를 잘 안다는 것입니다.

참목자는 자기의 양을 다 내놓은 후, 앞서 가면서 인도합니다.

이처럼, 참 목자이시고 선한목자이신 주님은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잘 아시며, 우리를 보살피십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한눈팔지 않고 주님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시편23편에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2)

성도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형편을 잘 아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따라가면 생명을 얻습니다.

4. 선한목자는 양에게 생명과 풍성한 꼴을 얻게 합니다.(9-19절)

주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 하시며 이 문에 들어가야 구원을 얻을 것이라 했습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 자신의 구원의 세계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주님을 통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요9:7)

이 맹인이 양의 문이신 주님을 통해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했습니다.(10절)

선한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실 뿐 아니라, 풍성한 꼴을 얻게 하시며 생명의 충만을 얻게 하십니다.

주님은 어린아이의 오병이어로 오천명이나 되는 무리를 배불리 먹이셨습니다.(요6:9-12)

주님안에는 이런 풍성함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양의 문이신 주님께로 들어가며 선한 목자이신 주님안에서 생명의 풍성함을 누려야 합니다.

기도 : 선한목자이신 주님을 온전히 섬기는 성도되게 하시고 가정의 달에 복된 가정되도록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