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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을 보내야 할까? admin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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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부활절을 보내야 할까?

초대교회는 주일(‘안식 후 첫날’)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축제처럼 성찬을 행하고 예배했다. 그들은 이 주일 외에 특별한 절기를 지키지 않았다. 단지 2세기 경부터 교회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를 일 년에 한 번씩하면서 전통이 만들어졌고 중세 때에는 더 많은 축제일들을 만들어 매년 시행했다.


그러나 종교 개혁가들은 그 모든 연례행사로 시행하는 교회의 축제일을 폐지했다. 방종주의자들이 득세하던 시기, 제네바 의회가 칼뱅과 파렐을 쫓아내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기독교 축제날을 없앤 것이었다. 방종주의자들이 의회를 집권하나 후네 개의 절기를 (성탄절, 할례의 날, 마리아가 천사의 소식을 들은 날, 승천일) 다시 지키도록 결정했고 이 날은 일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칼뱅 이 다시 복귀하면서 폐지되었다.


그 후 네덜란드 개혁교회도 도르트레흐트 노회가 1574년 기독교 연례 절기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주일 하나면 충분하다고 결정했다. 단지 성탄절과 부활주일, 그리고 성령 강림주일에 그에 관한 설교를 하는 것은 좋다고 여겼다. 그렇지만 보통의 주일보다 더 나은 어떤 특별한 축제로 지키지는 않았다.


오늘 우리도 이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언제부턴가 부활주일을 특별히 장식하고 이벤트를 만드는 경향이 많다. 사실 매 주일 모여 예배하며 성찬을 받는 주일이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 아닌가!


사순절과 고난주간은?

로마 천주교회가 사순절 기간을 만들어 고행과 금식과 고기를 먹지 못하며 놀이를 금지하는 것은 종교적이고 경건해 보이지만 올바른 신앙을 세우지는 못한다. 개혁가 츠빙글리(Zwingli)는 사순절 기간에 고기와 소시지를 먹을 수 있다고 파격적으로 가르쳤다. 츠빙글리는 이런 교회의 과도한 규칙이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구속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왜곡시킨다고 보았다. 교회는 성경에서 명령하신 것만 행해야지, 우리 스스로 경건의 열심과 열정으로 이것저것 규칙을 만드는 것은 복음이 아니라, 율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았다.


로마 천주교회가 있는 나라에는 사순절을 엄격하게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금욕의 규칙은 지키기 힘들뿐만 아니라, 믿음 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카니발’이라는 축제가 생겨났다. 40일 동안은 고기도 먹지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기 때문에 ‘사육제’(carnival) 축제를 열어 1주일 정도 고기와 소시지와 술을 마음대로 먹고 마시며 흥청망청 즐긴다. ‘카니발’은 ‘carne’, 즉 ‘고기’(meat)라는 단어에서 왔다.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곧 축제였던 것이다. 개혁가들은 성경에 없는 그런 절기를 만들어 고기와 맛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한 것은 믿음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이다. 세계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그 고난을 흉내 내려 한다. 어떤 곳에서는 십자가 형틀을 지고 실제로 자신의 손과 발에 못을 박게 하는 의식을 수행한다. 그와 비슷한 고행을 한다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일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통곡하는 예루살렘의 여자들을 향해 외치셨던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을 따라하거나 흉내 내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복종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며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고난주간과 부활주간을 보내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복종하고 순종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의 불순종과 믿음 없음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애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를 갈망하며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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