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는 나의 힘,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나아가십시오!

(사 12:2-6, 개정)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오늘 사12:2-6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백성들의 찬송과 기쁨을 노래합니다. 이 찬양은 단순한 감사의 노래가 아니라,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구원이 임한‘그 날’의 환희의 찬송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예기치 못한 위기와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믿음으로 가던 길에서도 불안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전장에서 용감하던 군인도 두려움이 마음에 들어오면 싸움을 잃고, 줄타던 곡예사도 아래를 바라보는 순간 균형을 잃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해야 할 일마저 멈추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선포합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붙들어야 할 힘, 그리고 두려움을 이기는 노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이것입니다.“주 여호와는 나의 힘,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나아가십시오!”

1.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향한 신뢰입니다. 사12: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자 유일한 피난처이십니다. 이사야 시대 백성들은 위기 앞에서 눈에 보이는 세상의 힘을 의지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을 권능으로 붙드셨습니다.‘신뢰하다’라는 히브리어는“하나님 앞에 얼굴을 숙이다”뜻을 가집니다.

그분의 힘이 우리 안에 임하면, 입술에서는 자연스럽게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힘 → 노래 → 구원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순환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리듬이며,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부른 노래(출 15:2)와 같은 고백입니다.

2. 참된 만족을 얻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원의 우물을 찾는 것입니다. 

사12: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했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이사야는‘구원의 우물’을 영적 생명력의 원천으로 묘사합니다. 

이 우물에서 길어 마시는 물은 주님과의 교제를 상징하며,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성령께서 주시는 물을 길어 마실 때, 낙심은 물러가고 영혼은 새 힘을 얻습니다.

3. 아름다운 일을 온 땅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12:4-6 그 날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라 

구원받은 백성의 첫 번째 반응은 감사입니다. 회복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의 다음 걸음은 선포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극히 아름다운 일, 곧 죄인을 구원하신 복음을 세상 가운데 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시다. — 이 고백이 우리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복판에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감사 찬송하는 삶, 그것이 복음의 증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사야 12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를 일깨웁니다.

첫째, 하나님을 신뢰할 때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둘째, 구원의 우물에서 길어 마실 때 참된 만족이 임합니다.

셋째, 그 구원의 은혜를 찬송과 감사로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노를 멈추시고 우리에게 안위를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과의 교제 속에 참된 숨을 쉬며 살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에 헛된 신뢰를 두지 말고, 오직 주 여호와만을 의지하십시오.

주 여호와는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의 노래이시며,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