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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강 히브리서(1) 히브리서의 특징 admin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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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강 히브리서(1) 히브리서의 특징

 

(1:1-14, 개정)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1. 히브리서의 명칭

 

본 서신의 명칭은 한마디로 좀 애매합니다. 본 서신의 명칭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거나 언급하는 경우 '히브리인들에게'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다. 주후 2세기 교부였던 판테누스와 터툴리안도 본 서의 저자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본 서의 표제만은 '히브리인들에게'로 부릅니다. 그러나 이런 명칭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만 2세기에 이 문서가 바울 서간집에 포함되었을 때 편집자가 '로마인들에게'와 같은 말에서 유추하여 이 명칭을 붙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명칭은 단순히 수신자가 유대인들 또는 좀더 정확하게 말해서 유대 그리스도인들이라는 편집자의 막연한 느낌을 반영했을 수도 있습니다. 명칭의 의미를 분명하게 정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명칭에 관한 한 누구도 확정적인 주장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2. 히브리서의 수신자

 

만일 '히브리인에게'란 명칭이 원래의 명칭이 아니라 편의상 편집자가 본 서신에 갖다 붙인 이름이라면 수신자를 밝히는데 있어서 명칭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문제는 가능한한 성경 본문의 내증에 근거하여 밝혀져야만 합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본 서의 수신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거나 그의 말씀을 듣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어떤 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아 예수님을 알고 있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의 집단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들은 개종한 이래 계속 박해를 받았는데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그들의 생활이 시작된 직후 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에서 아주 떠날 위험에 대해 경고함으로써 계속 신앙의 전진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헬라어로 된 구약성경을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의 옛 제사의식에 대한 그들의 지식은 구약성경을 읽은 데서 얻은 것이었고 예루살렘의 성전 예배를 직접 접한 데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암시되어 있습니다. 본 서신의 수신자는 헬라어 익숙한 사람으로서, 계속되는 박해의 위협 속에서 유대교로 회귀하려는 강한 유혹에 처한 유대인 기독교인들로 보여집니다.

 

3. 히브리서의 저자 : 미상

1) 바울 저자설

본 서신이 독자가 누구인지 저자가 누구인지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바울이 저자라는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와 유세비우스 등의 신념은 동방 기독교의 판단에 영향을 주었고 궁극적으로는 4세기 말엽에 서방 교회(로마카톨릭)의 판단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본 서신에 대한 바울의 저작설은 로마서나 갈라디아서의 경우처럼 단정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 서신에 나타난 문체와 사상의 양식은 바울의 것과 같지 않은데, 즉 히브리서는 구약성경의 헬라어 역인 70인역에서만 구약성경을 인용했으며 바울의 문체보다 훨씬 유창한 헬라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다. 특히 바울 서신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독특한 대제사장 기독론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은 바울의 저자설을 부인하기에 충분합니다.

 

2) 바나바 저자설

주후 220년에 글을 쓴 터툴리안은 히브리서의 저자로 바울의 동료이며 사도인 바나바를 저자로 보는데, 아프리카 지역의 교회들의 일반적인 견해로 보여집니다. 바나바는 초대교회의 유력한 인물로서 '권위자'(4:36)라고 불렀으며 헬라 사상에 젖어 있던 구브로 출신의 레위인이었기 때문에 제사 제도를 구속사에 정확하게 적용하여 기술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점이며, 또한 그는 바울과 함께 전도 여행을 했으므로 히2:3의 내용과 부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터툴리안이 지나치게 반유대주의적인 편에 서있고, 바나바의 편지와 성경의 사용법이 유사한 것외에는 그 어느 것도 외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기타 저자설

419년 카르타고 회의 때 가서야 비로소 본 서에 대한 바울의 저작설이 동방(그리스정교회)에서처럼 서방(로마카톨릭)에서도 전통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평적 주석가들은 여전히 저자가 로마의 클레멘트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누가를 본 서의 번역자 또는 편집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시대에 칼빈은 누가나 로마의 클레멘트를, 루터는 아볼로 저작설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편 하르낙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함께 본 서를 썼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자는 2세대 그리스도인으로서 70인역에 정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풍부한 어휘력을 가졌으며 바울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수사학적인 문체의 대가였습니다. 그는 성경에 능한 자로서 스데반과 빌립의 동료들이며 이방 선교의 선구자들이었던 헬라파 유대인들의 사고 방식을 이어받은 한 헬레니스트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누가 본서를 썼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4. 히브리서의 기록연대

 

기록 연대 성전이 아직 기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성전파괴 이전으로 보는 견해가 전통적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현대 신학자들이 성전 파괴(AD.66, 유대전쟁) 이후로 연대를 계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게 크게는 조기 기록설(A.D.58-60)과 예루살렘 멸망 직전설(A.D.70년이전)과 그 이후의 설(A.D.80-90)로 각각 나누어집니다.

 

5. 히브리서의 기록목적

 

그당시 히브리서의 독자들은 예전에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현재 계속되는 기독교안에 대한 박해와 죄의 문제로 딜레마에 빠져 유대교로 회귀함을 통해 제사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세례 이후 죄의 문제로 시달리면서 예수를 믿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신학적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대교로 회귀하려는 그들에게 예수를 믿는 것이 계속 우리에게 도움이 됨을 논증하기 위해 히브리서의 대제사장 기독론을 전개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께서 현재 대제사장 되심과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계속적으로 주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종말론적으로 한 번 영원히 효과 있는 제사로써 과거의 죄뿐 아니라 현재의 죄도 해결해 줄 수 있는 단 한번의 마지막 제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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