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강 히브리서(2) 천사보다 귀한 그리스도 | admin | 2012-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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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강 히브리서(2) 천사보다 뛰어난 그리스도 (히 2:1-16, 개정)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주님은 그 어떠한 피조물보다 뛰어나시며, 모든 것의 우위에 계십니다. 그는 천사보다 뛰어나시며 모세나 그 어떤 선지자보다 앞서시는 분이십니다. 바로 그러한 분이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의 형제가 되시며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계십니다. 오늘말씀은 구약을 완성하신 대제사장 메시야인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배교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 선재하신 뛰어난 메시야(히1장) 1) 유대인 크리스챤의 배교를 저지하라!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교리부(히1:1-10:18)와 성도의 믿음을 촉구하는 시행부(히10:19-13:25)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그리스도의 신적 속성을 강조하는 히1:1-4:14은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논증하고자 애쓰는 것은 유대교에서 개종한 성도들의 배교 방지를 위해 유대인들이 존귀히 여기던 구약적 존재들보다 예수께서 우월하심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선지자(히1:1), 천사(히1:4-2:18), 모세(히3:1-6) 등과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예수만이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들에게 온전히 보여 주며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성경은 시대에 맞는 해석을 요구됩니다. 성경은 단순히 문자적 이해에 그쳐서는 시대의 문제에 적절한 해답을 줄 수 없습니다. 즉 말씀은 그 시대의 맞는 적절한 해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히브리서는 상황에 따른 메시지를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2. 첫 번째 경고(히2:1-4) 히브리서는 독자들을 향해 5차례의 경고과 권면을 합니다.(히2:1-4,히3:7,히4:13,히5:11,히6:20,히10:19-39,히12:25-29). 1) 경고와 권면 : 계시의 완성이신 그리스도와 복음을 떠나지 마십시요! 히브리서에 기록된 다섯 부류의 경고는 독자들의 영적 침체와 배교를 염두에 두고 저자가 최후의 진지를 사수하려는 비장한 마음으로 진리의 말씀에 입각하여 신앙의 경고와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2장에 기록되어 있는 권고는 복음을 받은 개종한 독자들이 그 말씀을 등한히 여기고 교회 지도자의 교훈을 불순종할 때 초래되는 신앙적 표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히1:1-3이 계시의 완성이신 그리스도를 언급하고 있다면 본문은 계시의 완성이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합니다. 독자들은 구약 시대에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여 율법과 제사 제도를 고집함으로써 하나님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숭고한 말씀인 복음을 저버릴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주의하여 간절히 삼가지 않는 성도는 뒤로 떨어져 떠내려 갈 수밖에 없으며 이교적이며 세상적인 습성에 물들어 위험한 급류 속에 휘말려 들어가 지극히 고귀한 것을 상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자는 과거 천사를 통해 주어진 율법을 어겼을 때 징계를 받았던 것처럼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히2:2,3)을 권면합니다. 2) 결과 : 그리스도와 복음을 떠나면 구원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신 있게 공언하는 사람들이 이처럼 구원을 등한히 여긴다면 그들은 구원을 잃어버리게 될 것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즉 영혼의 파멸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은 바로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하는'바로 그 점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3. 고난받는 대제사장(히2:5-18) 본문은 그리스도의 본성과 사역을 증거하고 있으며 복음을 무시하고 슬그머니 신앙의 대열에서 빠져나가는 독자들의 잘못된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합니다. 1) 고난의 필요성 : 주님도 고난을 거쳐 부활의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으로 본다면 죄인이 구원받기 위해 예수께서 죽음을 당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속죄의 필요성은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그 성품에 의해서 요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그냥 지나칠 수 없으셨습니다. 인간은 형벌받아야 했고 그의 거룩하심은 타락한 죄인들과의 사귐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으나 그의 자비는 우리의 구원을 열망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고난은 자신의 성품과 일치되게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속성을 영광스럽게 나타내 보이시고 그 속성들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제시하며(시85:10,11), 그것들은 새로운 빛으로 감싸서 우주를 찬양케 하는 방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천사들의 왕(히1장)이신 예수께서 또한 중보자로서 인간의 형제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먼저 추상적으로(히2:11)설명했고 이어서 구약성경으로부터 인용(히2:12,13)합니다. 형제됨의 목적은 죄와 사단으로부터 끌어내어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히2:16),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려 하심'(히2:17)입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유명한 명칭인 '대제사장'이 처음으로 나타나는데 이 명칭은 본 서신의 중심 사상을 표현하는 것으로 신약의 어느 책에서도 그에게 부여하지 않는 독특한 신학적 용어로써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사역 속에 구약 시대의 속죄의 행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2) 형제 되신 그리스도 : 주님도 고난을 통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형제되심을 부인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스스로 그리스도의 형제라고 주장한다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우리가 근심할 때에 하나님, 곧 그리스도가 형제의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신다는 것을 알면 놀라운 위로입니다. 그것은 천사보다 그 어떤 선지자보다 우월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고난을 통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인생의 모든 고통을 체험하신 형제이십니다. 또한 모든 속죄를 다 이루신 완전한 대제사장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를 떠나는 일은 너무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형제되신 예수께서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는 이 사실을 깨달을 때 감격적인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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