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강 요한서신(1) 요한서신의 특징 | admin | 2012-11-28 | |||
|
|||||
제104강 요한서신(1) 요한서신 소개 (요삼 1:1-6, 개정)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요한 1,2,3서를 요한서신이라 합니다. 이것들은 공동서신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한서신은 세 개로 나눌 수 있는데, 논문 형식을 취한 요한 1서와 일반적인 서신 형식을 취한 요한 2,3서로 분류되며, 각 요한 서신들간에 보여지는 상이점도 있지만 이 서신들을 일괄적으로 연구하는 데는 별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세 서신을 일괄적으로 연구함으로 요한서신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요한서신의 저자와 저작 연대 1) 요한 서신의 저자는 요한입니다. 요한서신이 요한의 저작이라는 데에는 학자들간에 많은 이견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요한의 다른 문서들과 요한1,2,3서의 저자가 다르다고 하는 학자들은 사랑의 사도로 불려지는 요한이 이단에 대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였다는 점을 들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식한 어부 출신인 요한이 본 서에 나타나 보이는 것처럼 깊고도 오묘한 글을 썼을 리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아닌 본 서에 등장하는 '장로'요한이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대의 대다수 학자들(Alford, Calvin, Meyer)은 요한이 저자라는 데 일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라토리 단편(Muratorian Fragment)에서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교부들과 주교들(Tertullian, Origen, Cyprian)도 요한의 저작이라는 것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로라고 표현한 것은 직분을 가리키기보다는 헬라어의 원뜻인 '연장자'라는 의미에서 사도 요한자신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특히 요한 서신이 기독론에 대해 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이것은 요한복음의 사상과 비슷한 것입니다. 따라서 요한의 저작인 다른 문서들과 문체나 신학 사상 그리고 어휘들을 살펴볼 때 요한이 본 서신서들의 저자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비평학자들도 이 사실에 대해 동의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요한과 시대적으로 다르지만, 요한의 가족이나,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 공동체의 메시지를 전승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 요한서신의 저작 연대는 90-95년경입니다. 요한서신 저작 연대는 저작 장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저작 장소에 요일5:21을 보면 요한이 팔레스틴 지역에서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역사가들(Eusebius, Irenaeus)은 에베소에서 본 서신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하며,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본 서신이 요한복음보다 먼저 기록되었다는 견해입니다. 둘째로는 본 서신과 요한복음이 같은 시대에 기록되었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요한복음보다 본 서신이 후대에 기록되었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는 없지만, 본 서신이 요한의 말년에 기록되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연대를 말한다면 주후 90-95년경으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요한이 본 서신을 기록할 당시의 상황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이단의 공격이 있었으며,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A.D.81-96)라는 로마 황제의 박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본 서신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2. 요한서신의 주제와 목적 1) 요한 서신의 주제는 “교제”입니다. 요한1서의 주제는 '교제'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은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물든 초대교회에 대해서는 폭탄적인 선언을 하기도 합니다. 요한2서에서는 성도들의 삶은 참된 사랑은 실천하여야 하며, 요한3서에서는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성도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에 대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요한서신의 주제는 '사랑의 윤리에 대한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이 말하는 사랑의 윤리는 이미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보여 주신 사랑이 전통적으로 유래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사랑의 실천을 성도들은 마땅히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이론으로 끝나 버리는 사랑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여 열매 맺는 사랑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대상은 우리의 형제요, 이웃임을 요한은 밝히고 있습니다. 2) 요한서신의 목적 요한의 서신에는 크게 다섯 가지의 주제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서로간에 사귐이 있도록 하기 위하여, 둘째로 기쁨을 주기 위하여, 셋째로 죄악에 물들지 않기 위하여, 넷째로 잘못된 교리들에 대해 승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다섯째로 구원의 확신을 지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상황은 새로운 거짓 가르침으로 인해 야기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거짓된 가르침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는 복음으로부터 이탈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들의 주장과 진리의 복음을 구분할 수 있는 표준을 알지 못해 우왕 좌왕하는 상황 속에서 예수그리스도란 분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리기 위하여 본 서신이 쓰여진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그리스도는 성육신하셨으며, 참하나님이시며, 우리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구세주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본 서신은 예수그리스도의 선재설을 밝힘으로써 두 가지의 성품-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면서 거짓 가르침에 대해 논박하고 있으며, 예수그리스도가 보여 주셨던 사랑을 성도들이 실천할 수 있게 위해 쓰여진 것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