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장 : 모세의 중보 기도

(출 32:11-12, 개정)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은혜로 애굽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었고,

때를 따라 하나님 도우심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지 못하고,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간 사이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이 때, 모세는 이스라엘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며 기도합니다.

자기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하나님 영광 위해, 하나님 약속 믿고, 중보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1.모세는 민족과 백성 위해 중보기도 합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려고 40주 40야를 시내산에서 보내는 사이에

산 아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부재를 핑계 삼아, 출애굽의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자 하여 애굽에서 숭배하던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헌화하고 춤추고 야단법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저 부패하고 타락하여서 목이 곧고 완악한 백성들을 내가 다 멸해 버리고 너로 다른 큰 민족을 이루어 다스리게 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출32:31)

“하나님이여, 내 백성이 금신을 만들어 하나님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되고, 진멸을 당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여 원하옵기는 차라리 그들 대신 나를 생명책에서 지워버리실지언정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내 백성을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모세는 자기 자신만 위해 기도하지 않고, 민족과 백성 위해 기도합니다.

쓸모 없이 목이 곧고 완악한 백성들, 원망과 불평과 불신앙 가운데 있는 백성들이지만, 그들이 멸망받지 않고 차라리 내가 희생해서라도 그들을 구원해 달라 간구하는 참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위대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그런 기도를 할수 있다면 이 민족이 구원받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희생하고 죽으면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해 달라고 하신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는 모세의 믿음에서 교훈을 받습니다.

2.모세는 하나님 영광 위해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나라가 되게 하리라”(출32:9-10)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를 그냥 내벼려 두라 하십니다. 즉 크게 진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은 말을 잘 듣지 않는 소와 같다는 것입니다.

소가 농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 도살하여 고기로 먹는 길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출32:12에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저들을 인도해서 여기서 죽이시면, 사람들이 하나님이 그 백성을 광야로 이끌어서 죽이려고 했구나.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는 하나님이구나. 구원의 하나님인 줄 알았더니 죽이는 하나님이구나. 결국 그 백성을 죽이려고 그랬구나”할 터인데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이 되겠습니까? 반문하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간구합니다. 이 백성을 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출애굽시킨 백성이 아닙니까? 구원의 하나님을 이방인에게 증거하고 긍휼과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백성을 멸하시면 이방 사람 애굽 사람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라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라도 백성을 구원하여 달라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모든 일을 하나님 영광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모세는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루어 달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저 백성을 하늘의 별같이 하고, 가나안 땅을 영영토록 기업으로 주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약속대로 하셔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그 약속대로 출애굽하고 광야 길 가는 것 아닙니까? 약속을 성취하셔야 합니다. 가나안에 가야 합니다. 그 기업을 영영토록 이뤄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 땅의 모래와 같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우리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그렇게 온 세상에 퍼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과 뜻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백성이 지금 다 죽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을까요?

하나님,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약속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이런 복을 주시겠다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처럼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출32:14에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했습니다.

모세는 평생 기도로 이스라엘 구원 역사를 이룬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자기 부귀영화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오직 범죄하고 벌 받는 백성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기도는 하늘에 상달되어 하나님이 당신의 진노를 거두셨습니다.

욥42:10에“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했습니다.

“타인 위해 기도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오늘 모세의 기도 교훈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