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장 : 사무엘의 회개 기도

(삼상 7:1-12, 개정)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사무엘은 모든 백성이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자는 뜻으로 미스바에 모이게 합니다.

하나님께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사무엘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과 나라를 바라보며, 미스바의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1.사무엘은 먼저 우상을 제거하는 결단의 기도를 합니다.

우리 기도의 응답을 가로막는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은 눈에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지만, 마음 속에 감춰 두고 있는 우상이기도 합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사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 보다 더 중요한 관심, 즉 우상들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삼하7:3-4“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하였습니다.

응답받는 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결과와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도가 되려면 먼저 우상을 제거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기도 전에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갈라 놓는 우상을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우상을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은 형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2.사무엘은 모든 것을 회개하는 기도를 합니다.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거룩한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6절에“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했습니다. 강한 군대 블레셋 위협으로 암담한 현실에서 이스라엘이 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물이 귀한 이스라엘 땅에 물을 땅에 부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마치 물을 부어 쏟듯 자신의 마음 전부를 다 내어 놓고 회개함을 나타내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드린다는 헌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흥의 비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열정 가진 자들의 쏟아 부음, 즉 헌신을 통해 놀라운 부흥을 일으켜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 사람들의 마지막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것입니다. 자신을 드리지 않고 부흥을 기대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우리 자신의 죄가 있으면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지 않겠습니까?

죄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시지도 않습니다.

그 사람은 부흥이 있을 수 없고, 하나님 이야기,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쏟아지는 물같이 헌신한 주의 종들을 통해, 그분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3.사무엘은 온전한 헌신으로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은 회개기도만 아니라, 기도의 결실로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드립니다.

9절에“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했습니다.

번제는 완전히 태워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체가 태워져 그 향기와 연기가 하늘 향해 오릅니다. 이것은 전적 헌신의 상징입니다. 우리 자신이 주님 앞에 바쳐지기를 원하는 온전한 헌신의 상징입니다.

사무엘의 미스바 기도회는 단순히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 오게 해 달라는 것만 아니라, 그들 자신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바치고 살아 가는 헌신의 백성으로 변화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과 잘못된 관계를 회복하자, 하나님은 친히 싸워 주셔서,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미스바 기도회가 이토록 그들이 원했던 평화를 가져 왔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나아가 다스려지고 온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진정으로 새로운 의미의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나라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온 크리스챤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