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장 : 삼손의 실패와 기도

(삿 16:26-30, 개정) [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 중에, 실패 경험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공은 실패를 극복 할 줄 아는 사람이 얻는 것입니다.

오늘은 삼손의 실패 원인과, 삼손이 어떻게 그 실패를 극복했는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1.삼손이 실패한 이유

첫째. 정욕을 이기지 못해 실패합니다.

약1:15에,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했는데,

삼손은 자신의 욕망과 탐욕을 억제하지 못했습니다.

삼손이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민족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특히 삼손은 나실인임에도 불구하고 배필을 찾는데 있어서 방심했고 오만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기 원하는 대로만, 배필감을 선택합니다.

다시 말해, 자기 감정과 생각 따라 결정하는 것이 삼손의 최대 약점이었고, 실패도 나타납니다.

삼손의 실패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자기 약점을 보완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우리도 최종 결정한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한번 더 묻고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껍데기 신앙 때문입니다.

삼손은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 상징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하신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잘 지켰습니다만, 머리만 깍지 않은 것은, 형식만 지킨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하나님께 헌신된 표시로 머리를 길게 늘어 뜨리고 다녔지만,

실제 삶은 블레셋의 이방 문화 속에 그들의 타락한 문화를 답습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삼손의 실패 원인입니다.

셋째. 영적 실제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삼손은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가장 잘 알아야 하는 자기 자신의 영적 상태를 몰랐습니다.

삿16:20에“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 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삼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자기 자신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실패 원인이 되었습니다.

영적 무지 상태에 있다면, 속히 영적 회복 위해 돌아와야 합니다.

2.삼손의 마지막 기도

삼손은 생애를 마감하는 순간에 자기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극복하였습니다. 마침애 인생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자기 삶을 역전시켜 승리하였습니다. 이것인 삼손의 성공 인생입니다.

삼손을 일깨웠던 원동력은 기도였습니다.

1)나를 생각하여 주소서!

자신이 비록 잘못된 선택,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하나님 뜻에 어긋난 삶을 살았지만,

이방인들에게 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기억해 달라 간구합니다.

또한 내게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셔서 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간구합니다.

비록 잘못된 삶을 살았지만, 돌이켜 회개하여 하나님 뜻을 이루려 하는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를 생각하는 기도였지만, 나를 향한 하나님 뜻을 생각하여 기도합니다.

2)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마지막 본분 감당케 하옵소서!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힘을 달라 간구합니다.

자신의 강점인 힘을 이용하여 사사로서 마지막 본분을 감당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비록 자신을 이 일로 인해 죽는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을 위해 힘쓸수있는 기회를 달라 간구합니다.

삼손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되어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죽을 각오로 다곤 신전의 두 기둥을 양팔로 껴안고 힘을 쓰자,

집이 무너지고 거기 있던 3000명 정도의 사람을 덮쳐 죽습니다.

성경은 그가 살았을 대, 죽인 수보다 이 때 죽인 수가 더 많다 기록합니다.

우리도 삼손처럼, 실수 실패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유혹하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늘 깨어 있어 기도하지 않으면 삼손과 다를 바 없는 신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 실패 극복 유일한 길은 하나님 뜻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