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강 : 중보 기도의 실천

(롬 8:26, 개정)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26, 공동)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Rm 8:26, NIV) 『In the same way, the Spirit helps us in our weakness. We do not know what we ought to pray for,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with groans that words cannot express.』

할렐루야 기도합시다! (옆사람 보면서) 중보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중보기도는 타인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꼭 중보기도를 해줘야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성경에 중보기도자에 대한 기록과 중보기도를 통한 많은 변화된 삶에 대한 기록을 보면 우리 신앙생활에 많은 도전과 도움이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타인을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큰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오늘은 중보기도를 어떻께 해야 하는지 방법과 스킬을 잘 익혀서 훌륭한 중보기도자가 되도록 합시다!

1. 중보기도는 개인교제와 생활을 통해 파악된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질문은 일상생활에서 대화나 교제를 가질 때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그가 곤란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곤란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고, 또한 상대방이 자신의 곤란을 나누고 기도요청을 했다면 그것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먼저 다가가서 대화하던 중 직간접적으로 느낀 어려움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으며, 사람들과 헤어진 후 집에 돌아왔거나 개인기도 도중 퍼뜩 떠오르며 기도해 주어야 하겠다고 느끼는 것으로 기도해 줄 수 있습니다.

2. 성경본문을 활용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내용이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을 때, 혹은 더 깊은 기도를 해 주고 싶을 때, 아래와 같은 말씀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말씀을 찾아서 읽어 봅시다!

(엡 1:17-19, 개정)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 1:9-11, 개정)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골 1:9-12, 개정)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 기도노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도노트를 활용하면 기도응답의 여부도 검토하기가 좋습니다.

개인기도도 기도노트를 활용한다면 기도내용과 하나님의 응답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생활이 어떤 우여곡절과 난관을 지나왔는지 또한 신앙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나의 고민과 관심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셨는지 은혜의 흔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바, 기도응답이 망각의 그늘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노트를 활용하는 습관을 가지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 미래에 대한 의탁, 하나님과의 교제, 기도생활의 진보 등등 새롭게 뜨거워지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4.기도계획표를 작성하여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을 외워서 하거나 비정기적으로 뒤죽박죽 닥치는대로 하는 기도는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고전14:40)는 바울의 권면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형식에 얽매여서는 안되지만, 기도계획표를 제대로 준비하고 알맞게 활용하면 개인기도는 물론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짧은 시간 내에 많이 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도계획표가 없으면 우리는 늘 자신이 좋아하는 것 몇가지, 그리고 자기 바라는 것 몇가지에 기도제목이 한정되고 맙니다.

어떤 경우에는 건망증과 실수 때문에 중요한 기도를 흘려 버리는 수도 많습니다.

기도계획표 없이 기도하면 남을 위해서든 자신을 위해서든 막연해지기 쉽고 매일 진부한 내용을 의미없이 반복하는 단조로움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도제목과 그와 관련된 점들을 적어 놓은 노트가 있으면 얼마든지 구체적이며 생동감있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실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과연 얼마나 실천하고 살았습니까? 사실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실천의 의무를 감당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타인을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뼈속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중보기도자가 꼭 필요합니다. 중보기도를 담당하고 있는 권사회가 있지만, 더 많은 중보기도자가 필요합니다.

누가 중보기도자가 되겠습니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중보기도로 하나님의 큰 일을 해 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