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13 땅끝에서 바다시작 | 이재경 | 2016-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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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훈련12 : 땅끝에서 바다시작된다! (막 15:42-16:8, 개정)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16: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욥 19:23-27, 개정)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고전 15:1-11, 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기도 : 부활로 구원의 문을 활짝 여신 주님, 저희가 그 문으로 들어가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은 땅끝에서 바다가 시작되다는 말씀으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땅끝은 삶의 가장 낮은 곳, 바닥을 말합니다. 역사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의 구원역사도 삶의 가장 낮은 곳, 십자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세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1.주님은 땅끝, 인생의 마지막, 무덤에 확실히 매장되셨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묻힙니다. 주님도 돌아가신 뒤에 묻히셨습니다. 왜 이런 당연한 사실을 사도신경에 기록하였을까요?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여인들이 거기에 있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때는 안식일 전날 저녁, 금요일 석양쯤입니다.(막15:42)끔찍한 사건이 막 내리는 시점입니다. 이때 전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예루살렘 북서쪽 지중해변 욥바에 가까운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그는 유력한 의회 의원이었습니다. 당시 산헤드린 의회는 주님을 모함해서 십자가형에 못밖히게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그런 의회에서도 요셉처럼 정직하고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주님의 십자가형에 앞장선 산헤드린 의회 의원 요셉이 주님을 장사지내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십자가형은 받은 사람이 숨을 거두기까지 빠르면 3-4시간 길면 3-4일 걸린다 합니다. 요셉은 주님의 시신을 삼베로 싼다음 큰 구멍 뚫린 바위 무덤에 안장합니다. 아마도 이 바위 무덤은 골고다 언덕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추측됩니다. 왜냐하면 채석장이었던 골고다 주변에 바위굴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신 안치후엔 동물이나 부랑자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커다란 돌로 입구를 막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 주님의 무덤도 그랬습니다. 주님께서는 완전히 돌아가셨고, 확실히 묻히셨습니다. 2.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주님의 마지막 생애, 십자가 죽음을 목격한 사람입니다. 열두 제자는 모두 주님을 버리고 달아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도 아닌 요셉은 제자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 주님의 제자, 즉 사도는 아닐지라도 그는 주님을 따라고 사랑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생애는 두 사람의 요셉에 의해서 시작되고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마리아 남편 요셉, 또 한 사람은 주님의 시신수습과 장례치른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누구보다 위험무릅쓰고 주님의 생애를 도운 요셉은 제자보다 더 귀한 쓰임받은 귀하고 진실한 사람입니다. 초대교회는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립니다. 일부는 주님게서 가짜로 죽었다 하거나,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났다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음서는 주님의 시신을 인계받아 매장한 요셉의 이름과 그 과정을 지켜본 여인들의 이름을 밝힘으로써 주님이 실제로 돌아가셨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을 증거하려면 십자가 죽음부터 증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완전히 죽은 분이 일으킴을 받았기에 부활입니다. 그리고 이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믿음은 사도신경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부활의 삶을 살려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내려 놓지 않으면 부활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통해 증언함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3.부활은 끝남과 시작입니다. 막15:42-47이 주님의 매장이야기라면, 16:1-8은 빈무덤이야기입니다. 장사된지 사흘째 되는 날,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는 주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새벽같이 찾아갑니다. 그들은 무덤을 막은 그 무거운 돌을 어떻게 굴릴지 걱정합니다. 그러나 무덤입구에 가보니, 이미 돌은 굴려져 있고, 웬 젊은 남자가 흰옷을 입고 무덤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여인들에게 주님은 살아나셔서 여기 계시지 않다 말합니다. 무덤이 빈 것을 보고, 여인들은 무서워 떨며 그 빈 무덤을 도망쳐 나옵니다. 무덤은 말이 없습니다. 금요저녁부터 긴 침묵이 흐릅니다. 언제 이 침묵이 깨질까요? 땅이 끝나는 곳, 그곳에서 바다는 시작됩니다. 죽음이 끝난 곳에서 부활이 시작됩니다. 고난을 이겨낸 동방의 의인 욥은 “대속자가 살아계시니, 마침내 내가 땅위에 서리라” 고백합니다.(욥19:25) 사도바울은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은혜라. 내가 다른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은 일을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전15:10) 우리 삶의 수많은 멍에가 벗겨지는 곳은 그 멍에로 인해 죽기까지 낮아지는 것입니다. 거기서 부활을 볼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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