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훈련14 : 생명의 양식, 영생의 양식 (주님의 양식)

(요 4:31-38, 개정)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왕상 3:7-14, 개정)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골 3:1-11, 개정)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기도 : 주님의 양식, 생명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여 주소서!

오늘 말씀은 사마리아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 주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제자들이 마을에서 사온 양식을 주님께 권할 때, 주님은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누가 주님께서 잡수실 것을 가져댜 드린 것일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짐작 할 수 있듯이 주님은 아무 것도 드시지 못했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이 음식 권하시는 것을 그리 반기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다른 것에 몰두해 계셨습니다. 시장할 상황이지만, 무슨 다른 중요한 일에 몰두해 계셨기에 시장하시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제자들이 없는 사이에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눈 것을 알고 있는 우리도 궁금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1.생명의 양식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있는 동안에 제자들은 먹을 음식을 구해와서 주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이 주는 양식을 잡수시지 않고 ‘알지 못하는 양식’이야기를 꺼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누군가자 주님께 먹을 것을 드린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의 양식을 두고서, 깊은 진리를 알려 주시고자 합니다.

육신의 양식과는 전혀 다른 참 양식, 신비로운 양식의 존재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생명의 양식입니다. 육의 양식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양식,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육의 양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생명의 양식, 즉 이 땅에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행하며 그 뜻을 이루는 일이 더 중요한 양식,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2.영생의 양식

오늘 말씀에 두 종류의 양식이 나옵니다. 제자들이 구해온 육의 양식과 주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양식입니다.

제자들의 양식은 우리가 열정을 바쳐 얻으려는 세상의 물질과 비슷합니다.

물질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주님도 물질소유를 부정하지 않으셨으며,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주기도문에 일용할 양식 사람을 위한 기도 중에 첫째 제목으로 나오는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온통 이 소유만 위해 산다면 세상의 양식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진실로 세상은 양식이 없어서 기근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 기근입니다.

요한복음 6:26에 사람들이 배불리 먹으로고 몰려왔을 때, 주님은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양식을 구하라 하십니다. 그 양식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주님 자신입니다.(요6:48)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뜻을 깨닫고 사는 것이 영생의 양식입니다.

우리는 이 영생의 양식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양식으로 부활의 기쁨을 맛보고 서로 나눠 주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나갑시다.

먹고 입고 마시는 일을 뛰어 넘어, 말씀읽고, 깨닫고, 행하고, 섬기는 중에 생명의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일천번제를 드렸던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구합니다. 이른바, 생명의 양식을 구한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하기를 다른 무엇보다도 땅의 것을 구하지 말고, 이른바, 위엣 것을 구하라 권면합니다.

매일 매일 성경말씀을 읽고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쉐마, Shema)

매일 매일 성경말씀대로 행했는지 반대로였는지 삶을 되돌아 보고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쿰마 Quma)

매일 매일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지, 멀어지고 있는지를 놓고 부르짖어야 합니다.(레마, L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