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진실한 믿음으로 나아가라

(막 5:25-34, 개정)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2025년 새해, 크리스챤은 믿음 소망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세가지 중에 오늘은“믿음”에 대해 묵상하려 합니다.

성경에서 명사로“구원 얻기 위한 믿음”과 동사로“믿는다”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의미는 같지 않습니다. 먼저 구원 얻기 위한“믿음”은 명사로서, 행위의 반대말, 어떤“진실된 사실”을“안다”(Know), 영어 단어“faith”, 어떤 사실에 기초한 신념 혹은 확신입니다.

일례로 어린이가 부모를 전적으로 믿는다 할 때,“믿음”(faith)이란 단어가 쓰이는 것입니다.

동사로“믿는다”(Trust)는 막연하게 누군가(Someone) 잘 되거나, 무엇인가(Somthing) 좋은 것임을 기대하며 합의(Arrangement) 혹은 조직(organization)하는“행위”에 촛점에 맞춰져 있습니다.

첫째 믿음은 행위의 반대말입니다.

믿는다(Trust)동사는 대상과 그 대상에 대한 인간 행동적 동의와 더불어 우리 행동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믿는 사람의 행동 그 자체를 의미하거나 인간의 의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분명한 사실”을 안다는 것입니다.

믿어야 할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셨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이 때, 믿음이란“행위”의 반대되는 말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했습니다. 성경에서“믿음으로 구원받는자”할 때의 그“믿음”은 율법 행위로 구원받는다의 반대되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했습니다.

둘째 믿음은 마땅이 이루어질 사실 혹은 진실을 아는 것입니다.

막 5:25-27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었다 했습니다.

예수님 치유 기적에 대한 여러 소문이 전 이스라엘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자 많은 병약한 무리가 예수님 뒤를 따랐는데, 유독 혈루증 앓던 여인이 나음을 입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 무리 가운데 뒤따랐으며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습니다.

그것은 그 여인이 예수님이 다윗의 아들, 곧 메시야이신 것을 그대로 받아 들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막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했습니다.

예수님 옷에 손을 대었다는 것은 그녀가 소문을 사실로 받아드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마땅이 이루어질 사실에 기초합니다. 손을 대자 그녀의 병이 그 순간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 여인이 그 혈루 근원이 곧 말랐으며 병이 나았고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진실한 사실을 소문으로 흘려 듣지 않고 그대로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순간에 능력이 나가신 것을 알았습니다. 왜 예수께서 능력의 근원이 되십니까?

30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

사실1 - 예수님이 병자를 낫게 하는 기적을 베푸시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33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었다 했습니다.

사실2 – 예수님이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34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만, 혈루병을 앓던 여인만 치료받았습니다. 왜그럴까요?

그것은 그녀의 믿음 때문입니다. 여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심을 믿고 그의 뒤로 와서 옷이라도 만지면 예수 그리스도 능력이 자신에게로 옮겨질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사실을 받아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마땅이 여기고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