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3 생명훈련2-14 슬픔이 감격으로 | 눅24:13-35 | 이재경목사 | 2025-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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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슬픔이 감격으로
(눅 24:13-35, 개정)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특히 허탈한 마음으로 허덕이는 이들에게 먼저 찾아가 주십니다. 1.두 제자에게 오심 주님 부활하신 날 오후 슬픔에 빠진 채 엄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금의환양과 정반대 모습입니다. 이들은 열한 제자 외에 주님을 따르던 제자였을 것입니다. 이십 오리길 엠마오로 가는 도중 부활의 주님이 곁에 다가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 누구신지를 알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이 먼저 말을 걸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곁에 다가와 우리의 슬픔 마음을 만져 주십니다. 혹시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해도 책마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무지를 깨우쳐 주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다정한 동행자요 교사이십니다. 2. 고난과 부활을 설명하심 두제자가 슬픔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정확한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 부활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니 기대했던‘이스라엘 속량’도 예수님 죽으심으로 물거품되었다 생각했습니다. 부활을 모르면, 부활을 믿지 못하면 십자가 지시고 고난의 길을 가신 삶이 가장 가련해 보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에 그 길은 아름답고 영광스런 길입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성경을 자세히 풀어 주셨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예수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고난을 통과한 영광”에 눈을 떴습니다. 그저 슬픔으로 가득했던 두 제자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성경을 대할 때마다 깨달음의 복을 구해야 합니다. 3. 부활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 날이 저물어 가면서 일행은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과 유숙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식사하실 때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은 눅9:16 오병이어 기적을 베푸실 때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부활을 통해 이스라엘을 속량 (21절) 하는 새 출애굽을 이루셨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제서야 두 제자도 눈 앞에 계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완전히 이루셨고 빈들에게 무리를 먹이신 것처럼 우리를 보살피시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할 사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그들의 모습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그들은 그냥 머물러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 밤으로 돌이켜 예루살렘을 향해 길을 재촉했습니다. 낙심 중에 걸었던 그 길을 기쁨에 넘쳐 달려가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제자들이 거기에 있었고, 그들은 부활사건에 대해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엠마오 길에서 겪은 일과 주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 주신 것을 증언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우리를 절망에 두지 않습니다. 실패한 것 같은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합니다.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의 마음은 슬픔에 젖어 있었습니다만,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 슬픔 마음은 새 소망으로 가득해졌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다른 제자들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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