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07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됩니다 (스가랴4:1-14절) 191/196장 | 나양채 | 2019-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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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스가랴4:1-14절 개역개정 1.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됩니다 (스가랴4:1-14절) 191/196장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예루살렘은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폐허더미였습니다. 낙심이 되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십니다. 1)하나님은 하고자 하시는 일을 무엇으로 이루겠다고 하시나요?(6절) 2)하나님은 성전 재건을 위해 누구를 사용하신다고 하시나요?(9절)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여덟 개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본문은 그 중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이지요, 순금 등잔대가 있고, 그 위에 기름 그릇이 있고,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는데, 기름 그릇에서 일곱 등잔으로 일곱 관(대롱)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순금 등잔대 좌우편에 하나씩 두 감람나무가 있고 그 감람나무로부터 금 기름이 금관(대롱)을 타고 흘러내리는 환상입니다.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됩니다] 등잔대의 등불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무너진 성전이 재건되고 하나님 임재의 영광이 세상에 비취게 될 것을 의미하지요.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겐 성전을 재건할 능력이 없습니다. 주위에는 방해 세력까지 있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의 영(성령)으로 되느니라(6절).” 비록 폐허더미가 산을 이루고 있고 방해 세력이 산처럼 서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영이 그것들을 평정하고 마침내 성전을 세우신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을 통해서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통해서 이루신다고 말씀합니다.“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9절)”고 하십니다. 스룹바벨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기름 부어서,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하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이 당시에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입니다. 왕과 제사장이지요. 이것은 왕이요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예수님이라는 감람나무에서 흘러나오는 기름, 성령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세상에 빛을 비추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마5:14-16).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은 반드시 크고 놀랍게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은 그 작은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처럼 작더라도 자라나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된다(눅13:19)”라고 하십니다. 다만 예수님에게 붙어 있기만 하면(요15:3) 그분의 성령이 우리에게 흘러들어와 우리로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하셨구나’,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구나!’하며 기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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