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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십자가 곁에 선 사람들(마태복음27:45-61절) 149/315장 나양채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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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7:45-61절 개역개정

45.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그 중에는 막달라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57.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거기 막달라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십자가 곁에 선 사람들

(마태복음27:45-61) 149/315

 

말없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일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미련한 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고 그분이 가신 길을 따를 때,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됨을 압니다.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십자가가 곧 능력입니다(고전 1:18).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에 맞아 온 몸이 찍긴 채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환희와 영광은 사라지고 절망과 눈물과 아픔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의 순간에 예수님을 외면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 곁에 선 그들에게 구원의 은혜와 감격이 임했습니다.

 

십자가 곁에 선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신앙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54).

백부장은 이스라엘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있던 로마 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로마의 황제가 신적 존재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으심을 지켜보던 백부장은 성소의 휘장이 찍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는 혼돈의 시간을 만나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또 두려운 일들을 숱하게 만납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이 내 삶의 구원자이심을 믿으면 그 모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둘째, 여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55~56).

십자에 달려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 온 여인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쳤지만, 여인들은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죽은 예수님의 몸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까지 찾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이 고난당하실 때에 십자가 곁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는 절망의 순간에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주님과 함께한 것입니다. 끔찍한 죽음의 순간에까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따랐던 여인들처럼 우리도 끝까지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셋째, 요셉은 예수님의 장례를 도왔습니다(57~61).

요셉은 유대인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에서 존경받는 공회원으로,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이런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겠다고 나섭니다. 이 일은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고 자신의 안위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위해 용기를 내어 장례를 도움으로, 요셉은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한 제자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습니다.

 

사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손해를 봐야 하는 일도 많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때 예수님은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구원의 도구로 삼아 주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위해 용기를 내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을 위해 찔리셨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하셨습니다. 우리의 평화를 위해 징계를 받으셨고, 우리의 나음을 위해 채찍에 맞으셨습니다(53:5). 예수님은 나를 위해 보혈을 흘리며 죽으신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도 예수님 곁에 서서 십자가를 함께 지며 구원의 역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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