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0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1-13절) 289장 | 나양채 | 2022-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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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 12:1-14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 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1-13절) 289장
하나님은 불순종을 되풀이하는 사울 왕을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새 왕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시고 사무엘을 베들레헴으로 보내셨습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이새의 집에 가서 자녀들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용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고 말씀하시고 겉으로 미숙해 보이지만 중심이 올바른 어린 다윗에게 왕의 기름을 붓게 하셨습니다. 2021년에 스포츠계와 연예계에 학교폭력 논란이 화제였던 적이 있습니다. 어긋난 인성 위에 세워진 재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실력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여전히 실력을 우선합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집단은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외적인 모습과 능력보다 중심(마음)의 중요함을 말씀하십니다. 1. 불순종으로 중심이 무너진 사울 하나님이 사울 왕을 버리신 이유는 불순종 때문입니다. 사울 왕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사무엘이 도착하기 전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행동은 하나님이 정하신 신앙의 질서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또 아말렉과 싸워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아각 왕과 함께 양과 소의 좋은 것을 남겨 놓았습니다. 사울 왕은 불순종하는 순간마다 변명으로 일관했고 변명에는 늘 그럴듯한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제사를 드린 것이고 전리품의 좋은 것을 하나님에게 드리고 싶어서 빼놓은 것입니다. 사울은 변명으로 사람을 속이듯 하나님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중심(마음)을 보고 계신 것을 모른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보다 백성의 시선을 더 두려워했습니다(삼상 15:30).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두려워하는 마음 위에서는 신앙과 삶은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중심이 선한 다윗 왕이 살아있는데 새 왕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사무엘은 현실적인 걱정에 빠졌습니다. 이것을 아신 하나님은 베들레헴에 있는 이새의 집에 가서 제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통해서 사무엘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제사에 청했습니다. 사무엘은 외모가 준수한 장남 엘리압을 왕이라고 확신했습니다.(6절).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능력)가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7절). 여러 아들이 지나고 어린 다윗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눈이 빛나고 얼굴이 아름다웠습니다(토브). 히브리어 ‘토브’는 ‘선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윗의 마음이 선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다윗에게 왕의 기름을 부었고 그 이후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사울 왕과 어린 다윗은 비교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 다르게 하나님의 영에 감동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 차이가 인생을 극명하게 갈랐습니다. 어른들이 골리앗 앞에 떨고 있을 때 하나님의 영은 어린 다윗에게 용기를 주며 무기가 아닌 물매를 선택하는 분별력으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도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변명하지 않고 회개하며 중심을 회복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처럼 하나님의 영에 감동하며 순종하는 사람에게, 놀라운 지혜와 필요한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마음의 중심을 돌아보며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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