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3 하나이며 거룩한 교회 (고전 3:10-17절) 420장 | 나양채 | 2022-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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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전 3:10-17절 개역개정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이며 거룩한 교회 (고전 3:10-17절) 420장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공동체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시기와 분쟁, 분파로 인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바울은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하나 된 공동체이며, 거룩한 공동체라고 가르칩니다. 사도 신조에는 이런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거룩한 공교회(보편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니케아 – 콘스탄티노플 신조의 내용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를 믿습니다.” 교회는 하나이며 거룩한 공동체(una sancta)라고 고백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지키려면 하나 됨과 거룩함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가르친 참 교회의 모습이 그것입니다. 1. 하나 된 공동체 바울은 건축자로 비유하면서, 고린도교회와 자신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기초를 놓았습니다(10절).” 고린도교회가 하나님의 건물이라면, 바울 자신이 한 일은 기초를 놓는 일이었다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건물은 기초가 놓는다고 해서 세워지는 것은 아니지요. 누군가 기초를 놓았으면, 누군가는 그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라는 건축물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도는 그 위에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집을 지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에 영향을 준 사도들은 하나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 서로 협력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의 교회를 세운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은 다른 사도를 자신의 동역자로 인정하면서, 그들의 업적이 드러날 것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하고, 각 사람이 수고하여 세운 교회를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가 성전이라고 가르칩니다. 성령이 그들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성전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성전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해야합니다. 성령이 내주하시는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육체에 속한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육체에 속한 사람들처럼 시기하거나 싸우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여,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교회가 그 영광의 빛을 잃어가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야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교회의 기초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이 드러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하나 됨과 거룩함을 지켜갈 수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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