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기의 뒤를 이어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모에게 복음전파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권면합니다.

“미쁘다”는 말은 확실하다 믿을만하다 뜻으로 뒤에 오는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딤후2:11-12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인생 황혼기에 다다른 바울이 동역자요 신실한 아들 디모데에게 고난 속에서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지 권면합니다.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바울은 먼저 주와 함께 죽어야 주와 함께 산다 합니다. 이것은 롬6:4 세례를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 때,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은 이전의 내가 죽고 주와 함께 새로운 나로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내 뜻과 생각을 잠시 뒤로 하고 예수님 생각과 뜻에 순종하여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 할 것이요

바울은 딤후2:12에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다시 사는 신앙인들에게 참아야 한다 권면합니다.

여기서 “참는다”는 복음 전하는 사람이 뜻하지 않은 고난 역경을 격을 때, 참고 이겨 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럴 때 주와 함께 왕노릇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눅22:31-32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제자들과 함께 다스리기를 원하신다 하시며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은 베드로가 사탄의 유혹 시험을 참아 낼 수 있도록 그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베드로의 믿음을 강하게 하신 후 그가 다른 제자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위해 기도하십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시험 유혹 이기고 고난 어려움 참아내어 훗날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 영광 얻기를 바라십니다.

사순절 첫째주간입니다. 주님과 함께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참아내고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드러내기를 소망합니다.

매순간 마다 참고 견디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