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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3_어린이주일_주의 교훈과 훈계로 꿈을 이루는 어린이 이재경목사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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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의 교훈과 훈계로 꿈을 이루는 어린이

본문 : 13:15-16, 5:24-25, 고전 15:50-58

 

(78:5-8)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18:2-4)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할렐루야! 지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샬롬!샬롬!

부활절 넷째주일이고,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다음 세대 주인공,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고, 어린이를 통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주일입니다.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다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하는 것이 다양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재다능한 것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훌륭하여 성공한 사람도, 모든 것이 훌륭해 보이지만, 훌륭한 만큼 그 그늘에 가리워진 일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훌륭한 사람일수록 그 자녀들까지 훌륭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본인 자신에게는 철저한 인격과 신앙으로 살았지만, 다음 세대 자녀들에게는 본인에게 하듯 철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자녀가 방치되었습니다. 훌륭한 선생 자녀가 비행소년이 되기도 합니다. 신실한 크리스챤의 자녀가 신실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모가 자신에게 하듯, 자녀를 미리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시인 월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무지개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 했습니다. 싯구 내용을 인용합니다.

 

하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네느니, 내 어린 시절이 그랬고, 오늘도 매 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나는 차라리 죽음을 맞이하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나는 하루하루 자연의 믿음으로 살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삶은 무지개 속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윌리엄 워즈워스가 성경 마18:4말씀과 창9장 하나님 무지개 언약을 통해 얻은 영감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겸손과 순수로 성취되어 간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의 교훈과 훈례로 꿈을 이루는 어린이입니다.

시편78편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세대로 양육하자는 말씀이요, 18장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의 주인공이요, 6:4은 그러므로 자녀들을 노엽게 말고, 주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첫째 말씀은, 주님이 제시하신 신앙 모델, 어린이를 바라 보자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 예배를 드리며,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영성은겸손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는 많은 소중한 것을 빼앗김으로, 그동안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달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경제 인간관계 등등의 문제 앞에서 우리의 처음과 마지막은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자녀 교육을 위해 매우 중요한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시편78:5-8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다윗이 조상 야곱을 인용하며,“자녀들이 하나님께 소망 두며, 이를 알게 하고, 계명을 지켜,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않게 하자!”고백합니다.

 

35장에 보면, 야곱이 세겜성에서 자녀들의 잘못으로 재앙을 만났을 때, 자녀들에게 이방 신상을 버리고,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꿔 입으라 했습니다. 재앙 중에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삼하12:20에서 다윗도 아들의 죽음 앞에 몸을 씻고 기름 바르고 의복을 갈아 입고, 여호와 전에 들어가 경배했다 했습니다. 역시 재앙 중에 겸손하라 는 말씀입니다.

 

문명이 고도화 될수록 오만과 교만이 극에 달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재앙이 있을 때, 겸손해 집니다. 오늘 마18장은 주님이 제시하시는 신앙 모델, 어린이를 소개합니다.

모든 것이 미숙한 어린 아이인데,

 

신앙의 모델 기준은 다름 아닌, 겸손이었습니다. 어린이는 오만하지 않습니다.

신앙 자세가 있습니다. 부모만 의존하듯,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 갑니다.

순수함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듣는 그대로 말씀을 실천합니다.

주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어린이와 같이 어린이를 영접할 줄 아는 자가 주님이 제시한 신앙 모델인 것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하나님만 바라는 믿음,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어린아이와 같은 삶인 것입니다.

 

어린이가 가장 약해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강인한 사람입니다.

여기 함께 예배하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이 가장 강인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함께 하시기 때문이며,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피차에 위로와 배움으로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로는 자녀들을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6:4에 자녀들을 노엽게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습니다.

노엽게 말라는 상처 주지 말하는 것이요, 상처 있으면치유해 주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 욕심, 세상 전통 말고, 오직 주님의 교훈과 훈계 그리고 섭리와 사랑으로만 훈계 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며, 과연 우리는, 과연 나는,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만 가르쳤는지 반성해 봅니다.

 

주의 교훈과 훈계보다, 부모 욕심 때문에, 나의 욕심 때문에, 세상 전통과 성공신화 때문에, 자녀들을 꾸짖고 상처를 주지는 않았습니까?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상처를 주면서도 자녀들이 무언가에 상처입을까봐 절절 매며, 과잉보호하다가, 결국 자녀들이 하나님 대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토록 사랑했던 자녀들이 장성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믿음 없이 살고, 불효 자식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부모 욕심이 자녀 삶으로 이어져 가는 것이요, 부모에게 하나님의 존재가 없다면 자녀에게도 없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하나님 신앙이 확고하다면, 자녀에게도 확고해 지는 것입니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은 부모 자신부터 말씀과 훈계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윌리엄 워즈워스는무지개시에서 어린이가어른 아버지라 했던 것은, 어린 시절부터 무지개를 보며, 하나님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믿음을 자연적 믿음으로 양육하지 못한다면, 쉰 예순이 되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기대도 할 수 없으며,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 고백하며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한 경쟁 사회,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이 그 연약함으로 실족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하고 명예를 가진 사람도, 그것 때문에 실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것을 빼앗겼을 때, 그 충격은 더욱 커서, 더 크게 실족 합니다. 역시 지극히 작은 자입니다.

세상에 작은 자 아닌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지극히 작은 자입니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연자맺돌 매고 죽으라 했습니다. 실족케 하는 일을 삼가라 하는 것이요, 주님을 영접한 자는 피차에 존경하고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아,

어린이들이 지극히 작은 자이나, 가장 강하고 담대하며 승리하는 자임을 기억하고

어른들은 어린이와 같이 겸손과 순수 신앙으로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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