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

제목 :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사모하라!

본문 : 출 40:33-38, 마 18:15-20, 빌 1:3~11

(출 40:33-38, 개정)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마 18:15-20, 개정)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빌 1:3-11, 개정)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시 33:12-22, 개정) [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장마 홍수에 이어, 늦여름 찜통더위 주일입니다, 길지는 않겠지만, 찜통더위도 건강회복이나, 곡식열매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창조 섭리입니다. 장마 침수 피해도 있었고, 침통더위 피해도 있겠지만, 여름을 잘 지내서, 축복된 가을의 밑거름이 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크리스챤 되기를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거나 더웁거나,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인생도 힘들거나 편하거나, 옛것이나 새것이나, 젊은이나 노년이나,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견디어 내려면, 좌우로 치우치면 안되고, 치우치지 않으려면,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오늘 말씀은“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섬기라!”입니다.

크리스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무장할 때, 중심을 잡고, 승리 형통할 수 있습니다.

빌1:8ff에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를 향해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를 사모한다 말합니다. 출40:33ff 모세가 하나님 명령대로 성막 제작을 마치니, 성령이 성막에 충만하여,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기록합니다. 마18:15ff 주님도 교회공동체 내, 범죄자에 대해, 첫째는 은밀하게 둘째는 증인과 함께 셋째는 교회 공회를 통해 권면함으로 중심을 잡으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백성의 문화를 세워 주는 613개 율법과, 사랑으로 완전해진 하나님 말씀이 있습니다만,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 심장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변화무쌍한 오늘 현실을 이겨 낼 수 없습니다. 오늘 가져갈 말씀은“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섬기라!”입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출40:33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좇을 때, 하나님 인도하심으로 가나안으로 행진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17절부터 일곱번 반복되는 말씀,“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되니라!” 말씀과 33절 “모세가 이 역사를 마치자”,는 말씀은 하나님이 이제 직접 개입하셔서, 험한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가야할 곳, 쉬어야 할 곳도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 따라 움직인 것은 이제부터 하나님 통치대로 살기 시작했고, 훈련하기 시작했으며, 40년 광야생활 중에, 교회공동체 훈련을 했고, 주님의 심장으로 무장했던 것입니다.

빌1:3ff도 바울은 빌립보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무장되었음을 확인하며 축복합니다. 빌립보교회는 유럽 첫째 선교지 교회입니다. 이곳에서 바울은 자주 장사 루디아를 만났고, 빌립보 감옥 핍박중에도 간수를 전도했습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을 사랑과 기도로 후원하고, 타지역 투옥 중에 재정후원을 포함하여, 에바브라 디도를 파송하여 바울을 돌보았습니다. 3절은 생각할때마다, 4절은 간구할때마다, 9절은 기도할때마다, 위기 중에 주님의 심장으로 무장한 바울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심장’헬라어 σπλάγχνον스플랑크논, 히브리어 לֵב 레브, 모두 내부 인간, 마음, 정신, 의지를 말합니다.

CCM 중에“고물심장”이 있습니다. “김상훈과 나트륨”찬양입니다.

4년전 우리 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가진 적 있습니다. “고물 심장” 가사를 보면 “느리고 또 약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심장이, 당신을 만나 사랑으로 움직이죠, 금방이라도 멎을 고물 같은 심장이 당신의 사랑으로 뛰네, 내가 숨 쉬는 것도 내가 서 있는 것도 기적이기에,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 무엇도 할 수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들어 쓰시는 당신의 심장을 내게 주시네”입니다.

나는 약한 심장이지만, 나를 들어 쓰시는 당신의 심장을 내게 주셨음“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내 심장을 주님 심장으로 바꿀 수 있나요?“내심장을 주님심장으로 바꿀수있다면”,“내 심장의 약함을 압니다. 주님 심장을 내게 주소서!”기도할수있다면, 승리 형통하는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심장으로 무장하려면 주님 좇는 일에 최우선해야 하고, 그리할때, 주님 임재 인도하십니다.

특별히 위기 재난 핍박 중에는 성숙함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숙하려면, 우리를 주님 심장으로 무장해야 하고, 주님 심장으로 무장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렘17:10에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신다. 했습니다. 남유다 말기 위기 순간에, 내 심장이 과연 연약한 심장인가? 아니면 주님의 심장인가? 고민 중에, 선지자 예레미야는 주님 심장으로 무장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빌1:8에 사도바울은 본인의 심장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으로 너희를 살핀다 했습니다.

왜 주님 심장이라 표현했을까? 핍박 박해 중에도 인류 구원의 원대하신 하나님 섭리가 있으며, 주님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가 있기에 주님 심장이라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 심장을 주님의 심장으로 무장한 것은 내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주님 심장으로 승리 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주님 심장으로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 심장으로 무장하는 순간, 주님처럼, 우리 이웃과 세상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빌1:9에 이웃을 섬기려면, 지식과 총명으로 선한 것을 분별하고 진실하게 허물없이 주님의 날까지 하라하십니다. 주님 향한 사랑도 폭넓은 지식과 통찰력으로 채워져야 하며, 준동하는 흑암세력을 대처하려면 분별력을 키우고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18:15 주님은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오직 주님 이름으로 그 사람만 상대하여 권고하고, 그 다음에는 두세명의 증인과 함께 확증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그대로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 같이 여기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용서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21절에“몇번 용서하면 될까요? 베드로 질문에 일곱번뿐 아니라, 일곱번씩 일흔번까지라도 하라 주님 말씀을 보면,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용서하되, 다만, 주님 심장(마음)으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지식과 총명함으로 분별하여 사모하며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개별적 개인적 행동 보다 함께 하는 행동의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예배 성경공부 봉사 전도할때도, 두세사람이 함께 할 때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도 마18:20에“두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두세사람이 모의하여 일을 꾸미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것은 끼리끼리문화요, 인본적입니다.

인본적인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요, 정치적인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계획된 모임이라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것이기에, 지극히 경계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말씀은 나의 생각, 인간의 마음으로만 보지 말고, 주님 심장으로 주님 마음으로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왜 제자들에게 하신 것일까요? 일을 몰라서 공유하고 협의하여 결론 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주님 이름으로 소통 연합하여 각자의 역할을 찾아 힘을 모으라는 말씀입니다. “두세사람에만” 방점을 두지 말고, “내이름, 주님이름으로모인곳”에 관심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공유 소통함으로 피차에 주님 심장 마음으로 무장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은 시33:15에“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신다”했고, 21절에“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은 우리가 그의 성호(거룩한 이름)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라”고백합니다.

교회침체, 코로나19, 경제침체, 정치위기 침통더위....어느 것 하나 힘겹지 않은 것이 없는 이 때, 건강하고 힘있는 교회, 생기있는 크리스챤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 영광을 구하고, 말씀대로 살도록 애쓰며, 그 실현을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주님 심장으로 무장하며, 이웃을 섬길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섬겨, 승리 형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