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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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드림교회] 주일예배 | 뱀같이 지혜롭게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 단 6:1-23 마 10:16-23, 행 6:8~10 | 시 80:8-19 | 20200830 이재경목사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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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6:1-23 10:16-23, 6:8~10

 

(6:19-23, 개정)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10:16-20 개정)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6:8-13, 개정)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지난 주간, 코로나19 재확산, 의대 전공의 파업, 대면 예배 갈등 등등 복잡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방역책임 의료문제 대면예배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해결점이 있는데, 정치-이념-패권-감정 문제로 비화되어, 해결불가한 강대강대립구도, 상대가 죽기까지 싸우는 치킨게임, 감정적인 기싸움이 진행되고 있어, 어떤 문제로 해결못한 채....생명을 잃고 있는 상황은, 안타까움과 피로감와 절망감을 주는 주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무거운 마음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코로나19방역에 선제적으로 동참하는데, 일부 교회가, 코로나19방역에 적극적이지 않고, 대면예배금지를 이유로, 정치적 주장에 집착하는 것이 과연 좋은 모습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전 이전에는 성막에서, 전쟁중에는 참호속에서, 예배할 수 없는 북한에서 지하에서 예배하는데, 코로나19중에 대면 예배만 고집하는 것은, 이해는 충분히 하지만, 좀 답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평소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문제 앞에서 정치 이념 패권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매우 지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그 어느 누구도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4:15예배에 실패하여 혈기로 아우 아벨을 살해한가인이 죽음의 위협을 느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표를 주어 생명을 보전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 위해 지혜를 주셨는데, 인간의 탐욕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힘겨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지혜가 필요하고, 힘겨울수록 초심의 순수함으로 돌아가야, 해결의 길이 있습니다.

이번 주일, 위기 절정 시기인데, 주님이 주시는 말씀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면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할 수 있을까요?

6:9f 다니엘은 하나님 향한 순결한 믿음만이 승리할 수 있고, 불신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10:16f 주님은 위기 위험 혼란 중에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말씀하십니다.

6:8f 스테반 집사는 주님 말씀대로지혜와 성령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000집사님이 봉독한 말씀은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같이 순결하라!”입니다.

 

첫째, 뱀 같은 지혜로움은 하나님 경외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동물이 죽으면 시체를 남기지만, 뱀은 겨울 동면에서 깨어, 살아나는 특성이 있는 영물이기에, 고대 사회에서는 풍요, 다산, 불명 등등로신같은 존재되었습니다. 2:17에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하셨는데, 3:1에 뱀은 그 말씀을 교묘히 바꾸어 동산의 모든 나무열매는 따먹어지 말라 하시더냐?는 말로 유혹 미혹하여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짓게 하는 간교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대적하는 존재였습니다. 결국 창3:14에 하나님은 뱀을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는 가련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21:4ff에 뱀에 관한 말씀은 광야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역설적 의미를 가집니다.

광야에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셔서 물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 하나님 진노를 거두워 달라 기도하자, 하나님은 구리뱀을 만들어 기둥위에 달아 놓고, 뱀에 물린 사람이 구리뱀을 쳐다 보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저주의 뱀구원의 뱀이 된 것입니다. 훗날 구리뱀은 십자가 예수님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3:14ff 사도 요한은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마10:16은 죽음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뱀의지혜로움은 주님을 통해 구원의 상징이 되기도 한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죽음이 되기도 하고 구원이 되기도 하는데,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모세의 기도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죽음이 구원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뱀이 상징하는지혜로움은 잠9:10에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오는 명철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10:19ff에서 주님도 복음 전파하기 어려울때,“말하게 하시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라말씀하셨습니다.

 

요약해보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자는 뱀의 간교함을 가질 것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면,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말씀을 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6:10에 핍박 중에 스테반 집사가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니,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당하지 못하였다 합니다. 그것은 스테반에게 역사한 지혜와 성령은 뱀같은 지혜와 비둘기같은 순결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뱀같은 지혜로움은 단순히 언변이 좋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성령 충만하여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뱀의 간교함에 모든 것을 망가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바라보지 않으면 정치 이념 패권때문에 지혜를 얻을 수 없고,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뱀의 지혜로움은탐욕의 영물이 되어죄를 짓게 하는 저주의 뱀이 되고, 거짓 증언하여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비둘기같은 순결함은 끝까지 믿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마10:16“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는 구절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님이 직접 이리떼를 물리쳐 주시지 않고 그들 가운데 보낸다는 말씀은 고난 혼란 위기 속으로 보낸다는 말씀이며, 뱀같이 지혜와 비둘기 같이 순결로 끝까지 감당하라는 말씀입니다.

뱀같은 지혜로움이 하나님 경외라 한다면, 비둘기같은 순결함은 무엇일까요? 역시하나님 경외입니다.

15:33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했습니다.

모든 일에 겸허하게 초심 순수함을 잊지 말고, 끝까지 믿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기 중에 3개국을 거치는 동안, 포로귀환의 영적지도력을 발휘했던 꿈쟁이 다니엘의 뱀같은 지혜로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민족 국가의 총리 대신들 사이에서, 정치 이념 패권 전쟁 중에도 중심 잃지 않고, 죽음 각오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의 뱀같은 지혜는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을 감동시켰지만, 비둘기같은 순결함은 메대왕 다리오를 감동시켰습니다.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공존한다는 것은, 결코 그냥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며, 쉬운 일도 아닙니다.

지혜가 많으면 순수함을 잃기 쉽고, 순수하면 지혜 없어 보인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두가지를 동시에 가진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10:19너희를 넘겨줄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 성령이시니라!”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사모할 때,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주님을 사모하고 있다면, 이미 여러분은 뱀의 지혜와 비둘기 순결이 있는 것입니다.

 

6:8ff에 예루살렘교회 스테반집사는 복음을 전할 때,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고, 10절에 지혜와 성령으로 말했을 때, 그 어느 누구도 당하지 못하였다 했습니다. 주님 바라보면, 뱀같은 지혜와 비둘기 순결함으로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크리스챤에게도 요청하는 말씀이요, 명령이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특수 기사, 사마리아사람비유에서, 주님은 제사를 핑계 삼아 강도 만난 자를 외면하는 거룩한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강도 만난 자를 돌보고 치료해주고, 끝까지 살핀 죄많은 사마리아사람 중에 누가 너희의 이웃이냐? 물으셨을 때, 제자들은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대답합니다.(10:36ff)

 

주님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누구인지 묻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나 죽어 가는 자의 이웃이 누구인가를 묻는 것과 같은 질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역사적으로 죄인 취급받았기에 제자들은 감히 사마리안이라 말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말합니다.“자비를 베푼자니이다”...자비를 베푸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답이었습니다. 10:37 주님은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제사때문에 그럴수있쟎습니까? 말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죄인이쟎습니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 말씀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었기 때문이요, 주님 말씀에는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수함!,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뱀의 지혜와 비둘의 순결을 얻어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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