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18 목자의 손길과 교회의 사명 | 겔34:25-31 행20:28-35 요10:22-29 시22:5-31 | 이재경목사 | 2025-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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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손길과 교회의 사명 겔34:25-31 행20:28-35 요10:22-29 시22:5-31 5월 가정의달, 부활절 다섯째주일, 6월은 교회창립주일, 교회와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내 인생, 어디쯤 와 있는 걸까?”“우리 가정,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가정을 돌보고 계신 걸까?”요즘 시대 급격한 변화 속에 가정은 점점 바빠지고 교회도 과제가 많아지니, 마음 한켠에“나는 지금 잘 가고 있나?”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요10:22“결코 양을 버리지 않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누가는 행20:28“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신다”했고, 에스겔은 겔34:25“하나님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신다!”는 말씀을 선포합니다. 양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회복시키는 주님 말씀입니다. 특히 겔34:25는 단지 포로 백성만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정 향한 하나님 약속입니다. 시편기자는 시22:5“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지하여 부끄러움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고백합니다. 가정에서“제일 많이 부르짖는 존재”가 누굽니까? 바로 엄마입니다.“얘야, 밥 먹자!”“숙제 했니?”“또 이불 안개고 나갔구나!”이런 엄마 부르짖음도 능력이 있는데, 오늘날 성도들의“하나님 향한 부르짖음”절대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은 그런 부르짖음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가정만 아닙니다. 성도들의 하나님 향한 부르짖음도 있습니다.“이단 영지주의”“사이비 율법주의” 준동하던 AD110년경, 사도 요한은 요10:27“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예수님 말씀을 선포합니다. 양은 목자 음성을 알듯, 교회는 목자 음성을 알고 따른다 했습니다. 세상 소리 집착하다가 목자 음성을 놓칠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행20:28 에베소 장로들에게“자신과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말하며, 행20:31 내가 너희 각 사람을 일일이 눈물로 훈계하였고, 급기야 오늘날 교회가“생명을 살리는 전도와 섬김”앞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5월을 지나 6월이 되면, 우리 교회 창립 17주년을 맞이합니다. 한해 두해 쌓인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늘 우리를 돌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한 사람 한 영혼 위한 기도와 초청, 사랑의 손길 이것이 바로 성도와 교회의 사명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이런 분 있으신가요? “목사님, 전도는 성격 좋은 분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요즘은 누가 교회 나옵니까,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끼죠.”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양을 찾으러 오신 분은, 우리가 아니라, 목자 되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손길을 전하는 통로일 뿐입니다. 어느 노(老) 장로님이 은퇴하면서 교회 앞에서 이런 고백을 남기셨답니다.“40년전,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형제님, 교회 한번 같이 가보지 않으시렵니까?’그 손길 하나가 내 인생을 바꿨습니다.”그렇습니다. 하나님 손길은 우리 손을 통해 전해집니다.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은혜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저에게“나는 예수를 좋아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네! 그의 실망은 복음이 아니라 복음 전하는 사람 태도와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따뜻한 손길로 복음 전한다면, 그들은 다시 예수를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손을 내밀 차례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5월, 가정을 향한 목자의 손길을 믿음으로 붙드십시오. 6월, 창립기념 주일에 누군가를 사랑으로, 눈물로, 용기로 초청하십시오. 그 손길 하나로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번 주, 누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을까요? 파송찬양 부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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