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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0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영성 (하나님 품성), 예수님의 시각 ” 창세기 50:15-21, 로마서 12:9-21, 누가복음 6:32-38, 시편 14:1-7 이재경목사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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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악을 이기는 영성 (하나님 품성), 예수님의 시각

창세기 50:15-21, 로마서 12:9-21, 누가복음 6:32-38, 시편 14:1-7

 

성령강림 후 아홉째 주일, 평화통일 기도주일입니다. 우리 민족은 분단73년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한 핏줄 언어 문화를 가졌지만 서로 경계 혹은 적대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분단현실은 단순히 국경선을 넘어 오랫동안 마음 깊숙히 뿌리박힌불신 두려움 상처입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남북통일 위한화해 사랑은 상당히 비현실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눅6:35 예수님은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하십니다. 남북현실만 아니라 일상에서도원수사랑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힘들게하거나 상처주거나 무시하는 (원수같은) 사람을 사랑하라니....주님! 그건 너무 힘듭니다...혼자 속마음을 추스릴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사회 일상생활에도눈엔눈, 이엔이같은 보복적 정의관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로마지배압제 속에 민족주의적 배타적 성향이 강해유대인과 이방인”,“친구와 원수관계를 철저히 구분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원수사랑은 단순히도덕적 권면으로만 해석되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는하나님의 자녀됨 거룩한 백성의 품성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눅6:36 분명하고 단호하게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 되라!”하셨습니다. 즉 원수사랑은세상 방법에서하나님 방법으로 전환 선택하라는 말씀입니다.

 

50장에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이 과거 원수관계를 보복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창5:20-21“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말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악행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본인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모든 일을 하나님 섭리와 방법 안에서 해석합니다. 그래서 형들을 용서하고 그들의 가족까지도 돌봅니다. 이것이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용납하면 상대방이 기고만장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오래될수록 회복도 오래걸립니다. 삶의 현장에는 이런 일이 적지 않고,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1990년 대구 제5군수지원사령부 수송부 군종병으로 군복무했습니다. 수송부에서 군종병, 수송부 크리스챤들이 환호하며 좋아했습니다만 넌크리스챤들은 종교활동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억울함과 분노가 많았기에 기도하면서도 힘든 나날을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 때 창5:20“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말씀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싸움 대상은 넌크리스챤이 아니라, 내 안의 조급함 미움 불신, 영적 무지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기도했고 마음속의 독이 사라졌고, 그 후 그들의 말과 행동이 저를 더이상 붙잡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 흘러 넌크리스챤 중에 3명이 회심하여 새벽기도 참여했고, 수송부80%가 복음화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후 2명은....지금

 

성도 여러분! 우리도 어떻게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 방법과 시각으로 전환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람을있는그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그를 향한 사랑과 계획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긍휼하심 없이는 기존 모든 좋은 관계도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14:1“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 없다 하는도다!”바울은 롬12: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 시선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당장 눈앞 결과 변화가 아니라, 천국의 영원한 가치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남과 북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전쟁 상처, 이념 갈등이 여전히 깊지만, 하나님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미움 대신 사랑을, 불신 대신 기도를 선택하고, 감사 찬양 행복의 미소를 지을 때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고 요셉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섭리를 믿었습니다. 이 시간 먼저 웃고 감사하며 시작합시다. 지금 은혜에 감사하며 웃는 사람이 웃고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모든 시작은감사 기도 찬양 예배입니다. 파송찬양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2”부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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