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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208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빚쟁이" 암9:7-15 롬8:12-17 막3:20-35 시138:1-8 | 이재경목사 | 2026-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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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빚쟁이" 암9:7-15 롬8:12-17 막3:20-35 시138:1-8 | 신학교육주일 | 189장/187장
주현절 둘째주일입니다. 혹시‘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큰 사고나 불길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은 사고가 난 날을‘두 번째 생일’로 기념 한다 합니다. 그들에게 남은 삶은“자기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해준 누군가에게 진‘생명의 빚’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 앉아 있는 우리도 심판과 파멸 현장에서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구조되고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내 힘으로 빠져나온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수님이 당신 목숨을 내 놓으시고 우리를 밖으로 끄집어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 통해 우리 생명의 빚을 어떻게 기쁨으로 갚아 나갈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왜 우리는 빚진 자입니까?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하나님이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롬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시한부 심장병 청년에게 기적적으로 기증자 나타나 이식수술에 성공하여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수술후 청년은 매일아침 눈뜰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세미한 소리를 듣습니다. '두근두근' 이 소리는 청년 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세상 떠나며 그에게 남겨준 '사랑의 유산'이었습니다. 청년은 이제 예전처럼 함부로 살 수 없었습니다. 술마시며 몸 망치려 할 때마다 "나는 당신 살리려고 멈췄는데, 당신은 이 생명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가슴 속 심장이 말을 거는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로 죽을 수 밖에 없고 이미 죽은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예수님의 심장”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숨을 거두셨기에 우리 인생은 '덤으로 얻은 인생'입니다.
2. 빚진 자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양자의 신분입니다.
우리는 채무자처럼“벌벌떠는종”아니라,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는 하나님 자녀입니다.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바울이 로마서를 쓸 당시, 로마법에“입양”효력은“채무완전소멸”,“친자와 동일한 상속권”두가지입니다. 삼하9:7ff에도 요나단 아들 므비보셋은 전임왕조 사울왕의 후손이기에 숨어살았는데, 다윗왕이 찾는다는 소식에“이젠 죽었구나”빚진자처럼 벌벌 떨며 왕앞에 엎드리며,“이 종이 무엇이기에 죽은개같은나를 돌보시나이까?”“종도 아닌 죽은 개”라 표현할 만큼 두려움에 빠져 있었지만, 다윗왕은 사울의 모든 밭을 네게 도로 주겠고, 너는 항상 내 상상에서 먹을 지니라! 합니다. 다윗은 므비보셋 죄(가문의 대적행위) 묻지 않고, 그를 왕궁에 불러 왕자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왕의 식탁에 앉힙니다. 그의 절룩거리는 두다리는 왕의 식탁보에 가려졌고, 사람들은 그를“역적후손”아닌“왕의아들”로 보게되었습니다. 므비보셋은 매일 다윗왕과 식사하며 친밀함을 느낍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아빠아버지라 부를 때, 누리는 권세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그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합니까? 성령과 함께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롬8: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3절). 우리 인생 안에는 여전히 죄의 욕망이 존재하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즉“성령과 함께걷는 거룩한 여정”입니다.
(천로역정) 주인공 크리스챤이 해석자 집을 방문했을 때, 해석자가 복음의 비밀을 가르쳐주기 위한 방 중에 한 방에서 이야기입니다. 먼지많은 오래된방의 먼지를 쓸면 쓸수록 먼지가 더 일어나 눈뜰수 없게되자, 해석자는 크리스챤이 그곳에 물 뿌리고 청소하라 합니다. 물이 뿌려지자 먼지 사라지고 방은 깨끗해집니다. 이 물이 바로 '성령 은혜'입니다. 복음이 임할 때 비로소 죄가 정복되고 영혼이 정결해집니다. 우리 손도 깨끗이 씻었다 하지만, 다시 비누칠하고 씻으면 뗏물이 나와 깨끗해집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이라는 은혜의 물이 들어와야 죄의 때가 빠집니다. 내 힘으로 애쓰는 게 아니라, "주님, 저를 씻겨 주십시오"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빚을 갚는 길입니다. 우리 역시 '미움 탐심'이라는 먼지를 털어내려 애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 쓸어낼수록 마음만 더 어지러워졌습니다. 그때 무릎 꿇고 "주님,은혜의 물 뿌려주옵소서"기도했을때, 비로소 악습이 사라지고 평안해집니다.
4. 빚진 자로 살 때 어떤 영광이 기다립니까? 상속자 후계자의 영광이 있습니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속자 후계자는 영광과 함께 고난도 함께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난은 '실패흔적'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통치권을 이어받을 '후계자의 굳은살'입니다. 지금의 아픔은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의 크기를 결정하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우리가“빚진자”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의무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통째로 이어받을 '거룩한 후계자' 길을 걷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빚쟁이들입니다. 이제 육신에게 져서 종노릇 하지 말고, 우리 위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며 당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의 고난을 견뎌낼 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빚쟁이, 그리스도와 함께 빛나는 영광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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