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강 히브리서(5) 율법보다 뛰어난 그리스도 | admin | 2012-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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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강 히브리서(5) 율법보다 뛰어난 그리스도 (히 10:1-5, 개정)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오늘 말씀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옛 언약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 언약으로 대체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의 율법으로 말미암은 모든 제사 제도는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에 지나지 않으며, 주님의 영원한 속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산 길'이 열렸으므로 죄사함을 받은 성도들이 신앙의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라 권고합니다. 1. 새 언약의 중보자(히8장) 1) 주님은 하늘보좌에 앉으신 대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 8장은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있으며 하늘 위엄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성소와 참장막에서 봉사하신다 기록하고 있습니다.(히8:1,2). 이 말씀은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으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여기서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예수의 왕권을 의미합니다.(계19:16). 따라서 하늘 보좌에 계신 대제사장 되신 예수는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하늘나라에서 간구하는 분이십니다(히7:25). 첫언약은 예레미야 당시부터 새 언약으로 대체될 날을 바라보고 있으며,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패역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제시하신 약속입니다. 2) 주님을 통해 새 언약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 자신과 맺은 언약을 온전치 못한 것으로 만든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친히 중보자로 오게 하셨습니다. 독생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몸을 깨뜨리시고 피로써 새 언약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 언약은 행위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언약이 아닌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은혜의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거룩한 행실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2. 영원하고 온전한 희생제사(히9:1-10:18) 1) 율법제사와 장막은 육체적인 것에 강조점을 두었습니다. 히브리서기자는 구약의 성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궁극적으로 장막과 촛대, 진설병, 지성소, 법궤 등은 모두 하늘 성전의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구약 성전의 제도들의 원형인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킴으로 첫 언약에 속한 예법과 제도의 약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첫 언약에 있어서는 하나님과 만나서 속죄받고 은혜받으며 영광에 동참하는 것이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히9:6,7). 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에 있어서의 제약을 나타내므로 지성소로 들어가기 위한 새 언약의 필요성을 요청되며, 자신을 위한 제사를 드린 점에서도 옛 언약의 약점이 있습니다(히9:6). 그러나 새 언약은 대제사장이 자신을 위해 피를 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옛 언약의 모든 예법은 심령보다는 육체적인 것에 강조점을 두었습니다(히9:10). 따라서 히9:10이 첫 언약에 따른 제도가 개혁 때까지만 맡겨 둔 것이라 하여 그 자체가 약점이 있어 반드시 개혁이 되어야 함을 나타냅니다. 2)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본문은 율법이 장차 올 좋은 일, 즉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모형이므로 구약 시대의 제사는 매년 반복되었고, 그것은 단지 죄를 일깨워 줄 뿐입니다. 짐승을 잡아드리는 번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제물로 취하셔서 율법을 폐하시고 새 언약을 세우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우리로 죄사함의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히9:12).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지난날의 죄와 앞으로의 죄까지도 모두 해결해 주십니다. 3. 네 번째 경고(히10:19-10:39) 1)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단 한번의 제사로 산 길이 되신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 번 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예수의 죽음으로 모든 성도들은 지성소에 나아갈 수 있는 담력을 얻었습니다(히10:19). 이제 예수는 '산 길' (히10:20)이 되시어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구약의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가로 놓여 일반인은 물론 제사장들도 지성소에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 휘장이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함께 찢어져(마27:51 막15:38) 지성소까지 나아가는 길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곧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2)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참마음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써 우리를 위해 열어 주신 길은 휘장 가운데로 열려진 생명의 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자마다 담력을 얻어 하나님이 계시는 성소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성을 갖는데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의 양태로 확장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구속함을 받은 성도는 참마음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히10:22). 우리가 믿는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하며(히10:23),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그 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히10:24,25). 예수의 대속 사역은 첫 언약을 완전히 새 것으로 대치시켜 놓았습니다. 이제 모든 불완전하고 의심스러운 것들은 지나가고 예수를 통하여 얻어진 확실한 구원과 화해를 우리들이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 이상 죄악 세상에서 방황하거나 하나님을 단순히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담대한 마음으로 매일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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