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

(빌 4:6-7, 개정)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하는 마음과 기도하는 삶은 크리스챤의 진실한 신앙을 나타내 줍니다.

크리스챤이 기도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기도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진실한 신앙의 고백하는 태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들어 주실까요?

오늘은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감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은혜는 우리가 생각하고 깨닫는 것 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가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지만 우리가 모르는 은혜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을 당해도 하나님 이름을 높이며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인격의 표시고, 기독교 신앙을 대변하는 가장 소중한 열매입니다.

진정 감사하는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이고, 덕을 갖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감사를 아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의 기도에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시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하늘 문을 열어 주십니다.

복되고, 축복된 삶을 위해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눈으로 꽃을 보는 사람은, 잡초를 보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는 사람은, 불평한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기쁨의 추억은 기억하지만, 상처의 아픔은 잘 지워버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오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겸손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기도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과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자기소원 기도요, 또 하나는 하나님 소원대로 하나님 섭리과 영광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진정 응답 받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뜻을 따르고자 하고, 하나님 영광을 생각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낙심하는 이유는 대게 큰 기대를 했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친구가 배신하고, 자녀가 입시에 실패하면 낙심이 됩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낙심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 마음도 아니며, 주님 나라가 임하는 마음도 아닙니다.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게 자신을 살피는 사람을 사랑하시며 은혜를 더하여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의 기도를 한다 해서, 기도만 하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해서 인간이 무책임한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믿고 기도했으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한 후, 나머지는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염려가 남아 있다면 하나님이 배분하지 않은 책임까지 본인이 떠 맡으려는 불신 행위입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앞 날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반드시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세를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의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평화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주기도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죄사함을 기도를 해야 한다 가르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것이 곧 하나님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는 용서하는 마음으로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을 이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해시키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서로 화해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 평화, 샬롬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미움과 욕망 불화로, 남을 해치던 일을 다 버리고, 서로 화해하며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평화, 샬롬은 이 땅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들으십니다.

특별히 <코로나19> 극복하고, 회복되고, 사망자를 위로하시고, 환우들을 고쳐주시고, 수고하는 헌신자들에게 힘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체험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우리 삶과 믿음이 기도 응답으로 새롭게 되어지기를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기도하시는 모든 기도에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