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강 기도훈련(31) 심야기도 | admin | 2013-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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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강 : 심야 기도 (시 42:6-8, 개정)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 42:6-8, NIV) 『[6] my God. My soul is downcast within me; therefore I will remember you from the land of the Jordan, the heights of Hermon--from Mount Mizar. [7] Deep calls to deep in the roar of your waterfalls; all your waves and breakers have swept over me. [8] By day the LORD directs his love, at night his song is with me--a prayer to the God of my life.』 할렐루야 기도합시다! (옆사람 보면서) 심야기도에 중보기도에 불을 붙입시다. 오늘날 심야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이 적어졌고, 시간도 짧아졌지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금요일밤에 모여 기도하는 것을 절대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기도회 시간도 한두시간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 밤10시쯤 모이면 새벽기도 드릴때까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심야기도회를 가진 것이 아니라, 철야기도회를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 문화가 고도화되면서 시간없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심야기도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금요일밤에 모여 한두시간 기도하는 것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마저 모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오늘날 크리스찬들이 신앙생활에서 기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단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밤에 시간을 내서 드리는 기도, 심야기도가 왜 중요한지 살펴보려 합니다. 1. 심야기도는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기도 시간입니다. 시편에 여러 기도의 내용이 많지만, 그중 시간을 지칭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새벽기도이고, 또 하나는 심야기도입니다. 심야기도는 새벽기도에서 살폈듯이,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매일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를 드릴 것을 요구하신 것에 기인합니다. 이스라엘은 매일 저녁 상번제가 성막에서 드려지는 것을 보며, 광야의 캄캄하고 무서운 밤에도 하나님이 불꽃같이 지키심을 확신하며 밤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상번제는 훗날,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하는 기도시간이 되었고, 시편에도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밤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볼 때, 쉬어야 하는 시간이지만, “나의 쉼까지 하나님께 바친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쪼개어 하나님앞에 드린다면, 광야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주시는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시편 42:8절에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2. 심야기도는 주님이 하신 기도입니다. 주님은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눅6:12) 이 기도의 정점은 겟세마네동산의 기도입니다. 하루종일 구원사역으로 분주하시던 주님은 저녁이 되매,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주님의 제자 마태는 그의 서신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 26:36-41, 개정)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주님은 그 밤에 제일 힘들고 어려운 문제이며, 중대한 문제인 십자가를 위해 기도하시러 산을 찾으셨습니다. 밤을 낮삼아 하는 기도, 그것도 쉼을 요구하는 육체의 피곤함을 뒤로한 채, 밤 시간마저도 기꺼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시간으로 내어 놓으신 주님의 모습은, 우리의 삶에서 기도의 위치를 어디에까지 올려 놓아야 할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쁘고 피곤하십니까? 그러나 그 한계를 뛰어 넘어 기도하면 주님과 같이 응답받고, 승리하는 기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2. 심야기도는 승리의 기도입니다. 구약성경에는 흥미진진한 기도의 기적사건이 많지만, 심야에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Holy War)으로 승리케 하신 사건을 눈여겨 볼만한 사건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전쟁 막바지에 아모리 사람들과 전쟁중에 승리를 거의 앞두고 있을 때, 해가 점점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이 때, 여호수아는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수10:12-13)라는 짧은 기도를 명령하듯 하나님께 드립니다. 결국, 태양이 멈추게 되었고 도망치는 아모리 군대를 진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이 여호수아의 명령조로 하는 짧은 기도에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이 깃들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오래도록 기도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는 그 비밀을 출애굽기 33장 11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출 33:11, 개정)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모세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회막에서 기도하다가 자리를 비웠지만,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고 끝까지 남아서 회막을 홀로 지키며 기도했습니다. 즉, 여호수아는 평소에도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는 철야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유사시 혹은 위급시에 짧은 기도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깃들게 된 것입니다. 기도라기 보다는 기도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 태양과 달에 명령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육체적으로 피곤했을 것이고, 쉬고싶고, 자고싶은 욕구가 간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같은 욕구를 꺾고 하나님앞에 헌신을 드릴 줄 아는 사람, 그가 바로 여호수아였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깃들기를 원하십니까? 육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기도합시다! 값싼(?) 기도의 댓가로 승리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이기를 폐하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 성경이 보여주는 좋은 기도의 시간들을 활용하는 크리스챤이 됩시다! 모든 기도의 시간을 사랑하시되, 새벽기도/심야기도/중보기도/철야기도 ! ! ! ! ! ! 육체적으로 피곤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말씀, 심야에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응답과 승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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