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훈련24 : 끝까지 충성하며 소통하는 교회와 성도

(계 2:8-11, 개정)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암 5:18-24, 개정)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행 2:1-13, 개정)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주님,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죽도록 충성하며 건강한 교회 세워가게 하소서.

1.​부요하고 건강한 교회

주변에 수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많은 교회중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일까요?

건물이 큰 교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 성경에 보면 부자가 많고, 부요해 보이나, 실제로는 가난한 교회가 있습니다.

계3:10-18에 라오디게야 교회가 나옵니다. 부자라고 큰소리치며 부족한 것이 없다고 교만했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 벗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외적으로 가난하고 궁핍하지만, 영적으로는 부자인 교회, 환란과 핍박 속에 있지만, 건강한 교회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서머나 교회’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서머나 교회에 “내가 네 환란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계2:9)

서머나교회는 수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핍박속에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습니다. 궁핍했습니다.

그러나 영적 상태는 부자였고, 부요했습니다. 주님은 그런 서머나 교회를 격려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2.​좋은 교회의 조건

주님께 칭찬받은 서머나 교회는 어떤 공동체였습니까?

첫째. 환란과 궁핍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공동체였습니다. 서머나 교회 교인들은 황제숭배를 강요하는 로마제국 국가권력과, 율법주의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산헤드린공의회 사이에서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머나교회의 목회자요,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은 로마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습니다.

로마 총독은 폴리캅을 회유하여 말합니다. “지금 단 한마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면 살려 주겠오!”

그 때, 폴리캅은 이런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나는 86년간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겨왔고, 그 분은 단 한번도 나를 부인한 적이 없는데, 어찌 내가 그 분을 부인할 수 있겠오?”

그는 이 말을 남기고, 화형을 당해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서머나 교회가 칭찬받은 교회가 된 것은 이런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중에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 교회도 서머나 교회처럼, 주님의 칭찬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주님께 충성하는 교회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주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위에 세워집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신앙고백위에 세워집니다.

교회는 충성된 직분자들에 의해 세워지고 성장합니다. 이 충성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합니다.’(눅16:10)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4:2) 하였습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맡은 작은 일에 충성할 때, 서머나 교회처럼, 주님의 칭찬을 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2.하나님과 성도와 세상과 소통하며 끝까지 충성하는 교회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도록 하는 것도,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도록 하는 것도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 생명을 살리는 교회를 이루는 것 역시,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행2:1-13에 오순절강림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과 세상과 성도와 소통하며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주님과 단단한 결속이 이루어집니다. (예배와 말씀)

=>예배, 기도, 말씀훈련 기도훈련 찬양훈련 등등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도간에 소통과 화해와 화합이 이루어집니다. (이해와 공감)

=>성도간에 봉사 친교 교류 등등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세상 흐름에 빠지지 않으면서 소통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헌신과 구제)

=>세상과의 소통 : 전도, 구제, 교류, MOU (Momerantum of Understanding) = 양해각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 생명을 살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