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31 부자와 거지 나사로 | 이재경 | 2016-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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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훈련31 : 부자와 거지 나사로
(눅 16:19-31, 개정)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암 5:1-15, 개정)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약 5:1-12, 개정)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말씀의 독자 아모스 5장은 정의와 공의를 땅에 내던진 이스라엘 지도자와 부자에 대한 책망의 말씀입니다. 저들은 힘없는 자를 짓밟고 그들에게서 부당한 세를 거두었습니다. 가난한 백성들을 억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야고보서 5장은 “들으라 부한 자들아!”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말세가 되어서 재물만 쌓으며 가난한 일꾼들의 품삯을 주지 않는 부자들을 엄중히 나무랍니다. 오늘 말씀의 청중은 부자들이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2.부자와 거지 나사로 눅16장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 부자가 음부에 가게 된 이유가 암시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거지 나사로의 ’참이웃‘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사로의 상처를 개가 핧을 만큼 비참한 처지에 처하도록 방치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비교해 봅시다. 율법학자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묻습니다. 주님은 강도만난 사람의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준 사마리아인과 이를 보고 피해간 제사장과 레위인 이야기를 들려 주시고는 ‘이들 중 누가 그의 이웃이냐’ 반문하셨습니다. 눅16장 ‘불의한 청지기 비유’에서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눅16:9) 구절은 약간 난해한 말씀입니다. 불의한 재물은 말 그대로 ‘재물’ 자체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그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권하셨습니다. 불의의 재물로 통용되는 재물을 이용해서 사회적 약자들을 종으로 만들지 말고 그들을 친구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구속시키는 일에 물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좋은 이웃이 되는데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부자가 음부로 간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살았을 때, 좋은 것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눅16:25) 부자라서 음부에 간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자신만을 위해 호의호식하며 살았기 때문에 음부가 간 것입니다. 주님은 그로 인해 ‘네가 이곳에서 괴로움을 받고 있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부(富)곁에 가난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물질을 선용하라 부자는 세상에 남아 있는 형제를 위해 나사로 보내달라 합니다. 죽었다 다시 살아난 사람이 가면 세상에 있는 형제들이 회개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부자 자신은 세상에서 사는 동안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음부에 오게 된 것입니다. 초대교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물 욕심에 사로 잡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일부를 감추었습니다. 베드로의 책망으로 아나니아의 혼이 떠나 버렸습니다. 아내 삽비라에게 회개할 기회를 줍니다, (행5:8) 삽비라는 재물욕에 빠져 ”예 이것 뿐이라“ 대답합니다. 이 때문에 그도 남편처럼 되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은 근본적으로 궁극적으로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인간은 세상 올때도 갈때도 모두 빈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거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며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이웃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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