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비전훈련30 : 그리스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마 16:13-20, 개정)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주님과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면서 가이사랴 발립보 지방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 하는 물어 봅니다. 제자들은 어떤 이는 세례요한으로 어떤 이는 엘리야로 혹은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로 알고 있다 대답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머뭇거립니다. 주님을 따라 다니면서도 주님이 누구신지 왜 주님을 따라 다니는지 그 진정한 목적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오랫동안 했지만, 주님이 진정 누구신지를 정확히 모르고 생활하는 신앙인들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에 대한 정확한 신앙고백을 하지 못하고 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 정보 혁명이 발달할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분명한 신앙고백이 요청됩니다.

오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1. 신앙생활에는 올바른 신앙고백이 필요합니다.(13-15절)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존재와 목적으로 제대로 알고 따르라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무조건 믿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대로 알고 믿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두가지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유대인들이 그들이 정한 법으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마15:13)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과 주님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그들이 정한 법으로 그 본질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신앙의 대상을 알아가고 체험하지 못하면 신앙의 형식은 만들어 갈 수 있지만, 목적과 방향은 달라집니다.

주님의 제자들 마저도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왜 주님을 따르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기적을 보고 따르거나, 이익을 바라보며 따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믿고 고백하는 주님이 누구신지는 나의 신앙이 어떠한가를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신앙생활에는 올바른 신앙고백이 필요합니다.

2.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17절)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절) 대답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주님의 존재와 목적으로 모르고 따랐던 것과 대조적으로 베드로는 올바른 신앙고백을 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훌륭한 선지자나 랍비 정도로 아니라, 구세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던 것입니다.

석가모니 “깨달음” 공자 “인의예지” 모두 훌륭한 윤리의 지표입니다만, 구세주시오, 하나님 아들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칭찬하시고 이를 알게 하신 분은 하늘 아버지시라 가르쳐 주셨습니다.(17절)

올바른 신앙고백은 주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유일한 구세주임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만난 뒤, 더욱 확신을 갖고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전파하셨습니다.(행4:12)

이처럼 우리 크리스챤도 남이 가르쳐 준 교리를 아는 고백이 아닌 유일한 구세주이신 주님과 교제함으로 체험을 통한 올바른 신앙고백을 해야 합니다.

3. 교회는 올바른 신앙고백 위에서 세워져야 합니다.(18절)

주님은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말씀하셨습니다.(18절)

베드로는 헬라어 ‘페드로스’로 “작은 반석”이라는 의입니다.

주님께서 ‘작은 반석’인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올바른 신앙고백”을 교회의 기초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였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건물 자체를 교회로 하지도 않습니다. 교회는 올바른 신앙고백 위에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하셨습니다.(마18:20)

주님이 누구신지 알아 갈 때, 참된 교회가 이루어집니다. 교회는 결코 사람이 주인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다 하셨기 때문에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누구신지 올바로 깨닫고 작은 반석 들이 되어야 합니다.

크리스챤은 올바른 신앙 고백으로 참된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4. 참된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가 하늘 권세를 가집니다. (18-19절)

주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18절)

올바른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사단 권세를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악한 권세를 일 수 있는 권세를 교회에 주셨습니다.

주님은 참된 고백을 하는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시면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9절)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열쇠’란 중보의 권세를 말합니다. 참된 교회의 기능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중보기능을 감당해야 합니다.

중보기능을 감당할 때,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죄와 허물을 주님의 피로 용서하고 상처와 병폐를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하도록 참된 고백위에 세워진 교회 위해 하늘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은 하늘 권세로 세상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