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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21 헌신적 여인 마르다(눅10:38-42) 운영자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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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21 : 헌신적 여인 마르다

 

 

(10:38-42, 개정)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르다는 숙녀, 여주인이란 뜻이며 마리아의 언니, 나사로의 누이이며, 베다니 출신입니다.

오빠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지막 때의 부활을 믿고 있었으며(11:24), 주님을 향하여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고 신앙 고백하기까지 했던 인물입니다(11:27).

 

주님이 마르다의 집을 방문하셨을 때, 직접 마중 나와 주님을 영접했으며, 책임감이 강하여 물질로 남을 대접하는 일을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동생 마리아가 주님의 말씀 듣기에 더 열심이었다면 마르다는 한 집안의 여주인처럼 늘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힘썼던 것은 그녀가 매우 특별한 달란트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10:39-40; 11:20-28, 39) 오늘은 헌신적인 여인, 마르다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 헌신적인 여인이었으나, 한가지만으로 만족하는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마리아는 주님으로부터 칭찬받았고, 마르다는 책망받았으며, 마리아는 좋은 것을 택하였고, 마르다는 좋지 못한 것을 택했다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르다를 본받지 말고, 마리아를 본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결론을 접어두고, 이 본문이 보여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0:41-42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주님의 책망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은 나사로와 마리아와 마르다를 사랑하셔서 베다니에 가실 때마다 그들의 집을 들리기도 하셨으며, 때로는 머물러 계시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그 때마다 마르다는 주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주님게서 마르다야 마르다야!” 연거푸 부르신 것은 마르다를 야단치는 투가 아니라, 마르다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동정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주님 위해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는 마르다를 사랑하는 마음이었고, 한가지만으로도 족하니, 한가지 일에 기쁨으로 감당하라는 권면의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도 마르다와 같이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는 마음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한가지만이라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은혜스럽게 유익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둘째. 마리아가 더 좋은 편을 택하였을까요? 마리아 뿐 아니라, 마르다도 좋은 편을 택하였습니다.

 

42절에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는 주님 말씀 때문에 마리아가 더 좋은 것을 택하였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좋은 편을 택했다는 말은 주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마리아 택했다는 상대적 비교가 아니라, 주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듣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요, 반대로 마르다는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는 일을 선택하였다는 말이 됩니다.

 

성경 본문에는 마리아는 더 좋은 편을 택했다는 비교급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좋은 편”(ἀγαθός μερίς)은 물질적인 의미보다는 인격적으로 탁월한 몫이란 뜻입니다.

 

즉 말씀을 듣는 것과 주님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느 것이 나쁘고 어느 것이 좋다는 식으로 비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둘 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좋은 일입니다.

 

다시 말해 마리아도 좋은 편을 택했고, 마르다도 좋은 편을 택한 것입니다.

다만 그 좋은 편을 인격적으로 탁월하게 감당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셋째. 무엇이 문제입니까? 주님을 향해 마음이 모아지지 않으면....주님의 일이 시작될 수 없습니다.

 

마르다가 주님 위해 많은 일을 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일하는 그녀 마음이 주님을 향하여 모아지지 않고, 그 일들로 인해 분주해지고, 염려와 근심과 불평이 생기게 된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금 마르다는 다른 사람이 아닌, 이날 주닌공인 주님을 대접하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향한, 주님을 위한, 흩어진 마음이 아니라, 주님을 향해 모아진 한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요, 주님을 대접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42절에 몇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다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고전10: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주님께로 모아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한다 하면서 다른 사람을 의식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마르다는 자기의 일에만 충성하지 않고, 마리아의 태도를 의식하게 되니까, 불평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오직 주님을 위해 모아진 마음으로 하고, 나의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야 하겠습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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