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37 : 열방 선교 선구자 집사 빌립

(행 8:4-13, 개정)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침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침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빌립 집사는 헬라파 유대인으로 초대 예루살렘 교회 최초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입니다.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인물이었으며 에디오피아 여왕 내시에게 복음을 제시함으로 북 아프리카 선교의 기초를 놓은 사람입니다. 주님 12제자 중 하나인 빌립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큰 핍박 직후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담대한 인물이었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 순종의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이방인을 향해 복음 전했던 선각자적 인물입니다.

첫째. 빌립은 초대교회의 최초 일곱명의 집사 중 한사람입니다.

빌립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로부터 성령충만 지혜충만 칭찬듣는자 로서 스테반과 더불어 예루살렘 교회가 선출한 일곱 집사 가운데 한사람입니다.

이것은 그가 보여준 지혜와 용기 그리고 남보다 앞선 깨달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줍니다.

그것은 엡5:14-18 말씀처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었습니다.

(엡 5:14-18, 개정)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예루살렘 박해, 스테반 집사 순교를 계기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 가운데 주로 헬라파 성도들이 흩어지기 시작하면서 복음이 예루살렘 뿐만 아니라,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이미 예루살렘 교회 설립 이전에 분명히 밝혀진 주님의 뜻이기도 했습니다.

행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둘째. 빌립은 마술사를 전도하였습니다.

빌립이 복음 전파할 땅시, 사마리아 성에는 마술사 시몬이란 자가 큰 권세를 휘두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행하는 마술의 위력에 놀랐고, 현혹 당한 마을 사람들이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까지 그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행하는 마술로 하나님의 권능으로 오해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행하는 마술에 놀라 그를 그대로 올라 가신분, 그대로 다시 오실 분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시몬이 행하는 마술의 힘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며 마술을 능가하는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 보임으로써 그를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행 8:7-13, 개정)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침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침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행8:7에 빌립이 마술사에게 행한 표적은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귀신들이 크게 소리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낫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영적 전행에 임한 성도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기가 있는 그대로 복음과 성령의 능력에 의지한 철저한 믿음입니다.

셋째, 빌립은 에디오피아 여왕 내시를 개종시켰습니다.

빌립은 주님의 사자의 명령 따라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로 가다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를 만납니다.

이 내시는 유대교 신자였는데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사야의 글을 읽는 것을 보고, 빌립은 그 글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밖혀 죽으셔야 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하나님 지혜와 능력을 받은 빌립은 민족적 감정을 뛰어 넘어 사마리아 여인들은 물론 에디오피아 내시를 변화시켜 주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빌립이 에디오피아 여왕의 내시에 가르쳐 준 사건은 오늘날 어떤 일과 같은 내용입니까?

빌립은 복음을 유대인은 물론 사마리아인과 심지어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변화시켜 주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즉 에디오피아 여왕 내시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꺼려지거나 불가능하거나 망설여지는 대상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복음이 더 잘 전파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존재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 전파의 도구 일 뿐, 복음 전파 주체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