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40 최초로 순교한 제자 야고보 | 운영자 | 2019-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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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40 : 최초로 순교한 제자 야고보
(행 12:1-3, 개정)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야보고는 ‘발꿈치를 잡다’는 뜻의 히브리어 ‘야곱’의 헬라어 표기입니다. 그는 세베대와 살로메 사이에서 출생했으며, 사도 요한의 형제이고, 갈릴리 어부 출신으로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이며, 주님으로부터 ‘보아너게’(우뢰의 아들)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마4:21, 10:2 17:1, 막 10:41 행 1:13, 12:2) 그는 주님의 부르심에 그 아버지 세베대와 삯꾼들을 버려 가면서까지 즉각적으로 응한 것으로 보아 결단력이 강했으며, 열 두 제자 중 베드로, 요한과 함께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별명과 같이 성격이 급하고 불같으며,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순교 당하기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의 소유자 였습니다. 오늘은 최초로 순교한 주님의 제자 야고보에 대해서 묵상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첫째. 야고보는 세상의 길을 추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도 주님의 십자가 죽음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채, 그저 메시야 왕국의 선포 과정에서 어떤 일시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런 정도의 고난에는 능히 동참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모친 마리아와 친분이 깊은 그의 어머니 살로메는 주님께서 곧 정치적으로 유대 국가의 독립을 이루어 새로운 메시야 왕국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자기 아들들의 장래를 부탁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적 이익과 영생을 얻으려는 탐심을 가질 때가 적지 않습니다. 주님의 생애는 자신의 영광이 아닌, 남을 위하고 섬기며 고난 받는 삶이었습니다. 롬8:17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주님께서 가진 길을 뒤따르는 우리도 세상 영광 만이 아닌, 고난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야고보는 세상 부귀영화에서 주님 제자의 길로 회심한 결단력 있는 사도였습니다. ‘우뢰의 아들’이라 칭함 받을 만큼, 야고보는 성급하고 폭발적인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한 체질은 없었지만, 주님이 계신 곳이면 언제나 베드로와 요한과 더불어 그 자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주님은 사람 눈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님 관점에서 야고보의 지도자적 기질을 보셔서 훈련시키셨으며 또 실제로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주님을 향해서 야망을 가졌기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받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의 온유한 성품을 닮게 되었고, 의를 위해서 기꺼이 순교할 수 있는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영접함으로 우리의 옛 성품을 버리고 주님의 성품으로 변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엡 4:22-24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했습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것과 새 사람이 되어야 할 요소는 과연 무엇입니까? 셋째, 야고보는 굳쎈 믿음으로 순교자의 길을 택한 사도였습니다. 주님께서 가룟유다의 배반으로 인해 붙잡히실 때, 야고보도 다른 제자와 마찬가지로 도망치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마14:50) 그러나 그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요21:1-2)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한 후에는 (행1:13-14) 담대히 복음을 전하다가 열두 제자중 최초로 헤롯왕에 의해 순교하였습니다.(행12:1-2) 야고보가 당한 순교는 그가 가졌던 본래의 세상적 욕망을 버리고 하늘 나라의 소망 만을 바라볼 때, 가능한 것입니다. 성도의 참 용기와 능력의 근원은 주님의 부활이며, 매일의 삶을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벧전 1:3-4에 베드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설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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