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41 : 경건한 젊은 목회자 디모데

(행 16:1-5, 개정)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딤후 4:9-12, 개정)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디모데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란 뜻입니다.

모친은 유대인 유니게, 부친은 헬라인(이방인), 그리고 외조모는 로이스입니다.

그는 루스드라 출신으로 바울의 제자이자 동역자이며,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으로부터 신앙교육을 받음으로 훗날 에베소 교회 목회자 되었습니다.

그는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을 듣고, 유순하고 인정 많은 자로, 바울로부터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 칭찬 받기 까지 책임감있고,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건한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첫째. 디모데는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청년 목회자였습니다.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의 철저한 신앙 교육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딤후1:5)

이는 어린 시절 신앙 교육이 자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 주며, 세속 학문을 익히기 위한 학교 교육에 치중하여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 상황에 훌륭한 모범이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참 아들이 된 디모데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장로회에서 안수까지 받았으나, 여전히 바울의 동역자로서는 부족함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행16:2ff에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라 ” 했습니다.

딤후 4:9에 “너 디모데는 어서 속히 내게로 라라” 말합니다.

디모데는 가정에서 외조모와 모친에게 가정교육을, 밖에서는 사도 바울에게 신앙교육을 잘 받은 목회자였습니다.

둘째. 디모데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청년 목회자였습니다.

디모데는 부끄러움을 잘 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며, 병약하기까지 했습니다. (딤전5:23)

그는 거친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인도해 나가는데 너무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수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디모데는 고독한 사도의 길을 가는 바울에게는 큰 위로를 주는 동반자가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디모데는 사고력과 인내력이 뛰어난 반면 우유부단한 디모데에게 바울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잘 조와된 두 사람의 이름다운 인간관계는 곧바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연결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과, 복음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해 주며,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 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셋째, 디모데는 동역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동역자로 삼은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요?

고전4:17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편지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즉 바울이 디모데를 동역자로 삼은 이유는 그가 능력 많고 똑똑해서라기 보다는 “주 안에서 신실”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안에서 신실한 동역자를 찾으십니까? 먼저 주안에서 신실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디모데의 목회를 위해 힘써 협력했습니다.

이것은 복음 전파하는 중에 자신을 돌보기에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한 것처럼, 후세대를 힘써 양육하고 애정으로 협력해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 잘 보여 줍니다.

딤후 4:9에 바울이 디모데를 속히 자기에게로 오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딤후 4:9-12, 개정)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디모데는 바울과 세대도 다르고, 성격도 인품도 달랐으나, 성령으로 하나가 되자 더할 나위 없는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일꾼으로서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인품과 아름다운 인격 관계를 형성하여야 할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