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47 겐그레아 여집사 뵈뵈

(롬 16:1-2, 개정)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뵈뵈는 “순결함” “빛을 발함” 이란 뜻이며, 겐그레아 교회일꾼이요, 여성 집사입니다.

사회적 지위도 재산도 소유하였으며, 사도 바울의 조력자였습니다.

그녀는 바울의 전도 여생 시에 물질적 원조를 아까지 않는 친절하고 유력한 자이며, 바울이 그녀를 “나의 보호자”라 말할 정도로 봉사와 구제에 있어서 매우 헌신적인 인물입니다.

오늘은 겐그레아 여성 집사 뵈뵈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첫째. 뵈뵈는 “우리들의 자매” 였습니다.

성경에 빛을 남기고 간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름으로 기록된 사람도 있고, 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롬16:1에 사도 바울은 “겐그레아 교회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배 뵈뵈”를 소개합니다. 뵈뵈는 매우 비범한 여자요, 드러난 일꾼이었던 것을 익히 할 수 있습니다.

뵈뵈 자매가 로마를 방문하게 됨에 따라 사도 바울이 그곳 로마 성도들에게 그를 소개하며 또 그를 그들의 사랑에 부탁하는 글이 로마서 16:2에 나옵니다. 롬16: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사도 바울이 뵈뵈를 “우리 자매”라 부는 것은 뵈뵈 자매에 대해 친밀감과 존경심과 신뢰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뵈뵈 자매의 주님에 대한 뛰어난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즉 교회와 성도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 같은 주님의 사역자들까지도 물심 양면으로 돌아보는 그의 은밀하고 헌신된 삶에 대한 감동의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도 다른 성도들에게 “우리 자매”라 하는 사랑이 담긴 뜻 있는 천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뵈뵈는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겐그레아는 지리적으로 고린도 동부의 한 항구 도시입니다.

그리고 겐그레아 교회는 작은 규모의 교회가 아니고 비교적 큰 교회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마도 뵈뵈 자매는 상당한 덕과 유익을 교회에 끼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이 매우 실제적이고 헌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겐그레아 교회 성도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와 사도 바울 같은 사역자들까지도 서슴없이 그를 “교회의 일꾼”으로 인정하며 존경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른 성도들로부터 “교회의 일꾼”이라 칭함 받을 만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나의 삶을 바치고 있는가를 반성하게 됩니다.

골1:25에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교인들에게 교회의 일꾼이 된 목적을 설명합니다.

(골 1:25, 개정)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셋째, 뵈뵈는 사도 바울의 보호자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보호자”란 말은 후원자 또는 보증인 같은 사람에게 쓰여질 수 있는 칭호입니다.

즉 “보호자”란 말은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의무를 대신하는 사람을 가리켜 사용합니다.

보호자는 사람의 신분과 재정 뿐 아니라, 그의 일신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부모처럼 돌보는 사람을 가릴킬 때 쓰이는 말입니다.

이방 선교에 있어서 바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바울과 다른 성도들은 물심양면으로 힘껏 도운 뵈뵈와 같은 조력자들의 도무이 없었다면 능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비록 천국 화장을 위해 절대적 역할은 하고 있지 못하다 할지라도 뵈뵈와 같은 돕는 자로서 그 봉사와 헌신을 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교회의 사역자로서 할 수 있는,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