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훈련 제20장 : 어머니 같은 교회

(엡 4:11-16, 개정)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함”입니다.

크리스챤은 교회를 통해 온전케 되며,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온전케 될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없습니다.

칼빈은 교회를 “모든 신실한 크리스챤의 어머니”라 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계시거나 또한 계셨습니다. 근엄하신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는 자애로우셨습니다.

자녀들이 모든 일을 아버지보다 어머니께 말하는 이유는 언제나 내 편에 서셔서 모든 것을 용납하고 받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교회를 당신의 신부라 비유하셨고, 사도바울은 신랑 신부 관계를 주님과 교회 관계라 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생각할 때, 문자적으로는 에클레시아, 부름받은 자의 모임이지만, 주님은 교회를 당신의 신부라 하셨습니다. 어머니를 대하는 심정으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교회 없이 신앙이 자랄 수 없습니다.

교회는 어머니 같은 곳이기에 교회 없이 크리스챤이 신앙을 가질 수도 없고,

가진다 해도 그것이 유지되거나 돈독해지거나 발전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카르타고 교회 지도자 사이프리안(Cyprian, 200-258)은“네가 교회를 네 어머니로 섬기지 않고는 하나님을 네 아버지로 섬길 수 없다”했습니다. 어머니 같이 친근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단순히 생각 관념을 신앙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주여 주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요, 이론이나 철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오직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뜻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 나갑니다.

우리에게 심오한 사랑이나 철학이 없어도 좋습니다.

자녀가 어머니를 만날 때처럼 교회는 즐겁고 흐믓하고 사랑스럽고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어머니처럼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마16:18에“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요10:9에서는“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하셨습니다.

2.교회를 떠나서 신앙 생활 할 수 없습니다.

어거스틴은“지상의 교회를 천상의 교회의 모형”이라 했습니다.

천상의 교회는 완전한 교회지만, 완전치 못한 지상의 교회는“완전한 교회를 향한 과정”입니다.

시편기자는 시46:5에“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과 같이 요동치 않으며 음부의 권세가 흔들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믿는다면 우리는 교회를 떠날 수 없습니다. 떠나서는 안됩니다.

교회를 등지면 어머니를 등지는 것이요, 교회에 침을 뱉으며 어머니께 침을 뱉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를 평생 떠날 수 없습니다.

교회 품을 떠나서는 사죄나 구원의 은총을 바랄 수 없습니다.

3.교회는 어머니 같이, 크리스챤을 양육하고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길어내는 곳입니다.

히1:5과 히5:5에 공통으로 들어 있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히 1:5, 개정)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히 5:5, 개정)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크리스챤은 믿음으로 난 자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입니다. 복음이 나를 낳게 한 것입니다. 교회가 어머니라는 것은 교회는 크리스챤을 먹이고 양육하고 길러내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시어, 신앙의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모성애로 인도하십니다.

성장케 하시고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이 되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더욱 사랑하시며 존중히 생각하며, 계속하여 영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엡4:15-16을 다시 말씀읽읍시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