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장 절제해야 할 것들2

(딤전 3:2-5, 개정)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구세군 창설자 윌리엄 부스는 자비량으로 선교하며 구휼활동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본인 자신은 청빈하게 생활하면서 가난한 이웃에게는 진수성찬으로 대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검소함으로 천국에 이를 사람이라 평가할 정도였습니다.

그가 존경받았던 것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만은 아니었습니다.

몸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는 절제의 미덕이었고, 그것은 흐트러진 풍요로움을 압도했습니다.

돈을 낭비하면 가난뱅이되고 건강을 낭비하면 병자가 되고 시간을 낭비하면 패자가 되고 정력을 낭비하면 쓸모없는 사람이 됩니다. 절제하지 않을 때 사치 방탕 탐욕 등등 여러가지 악이 생기기도 합니다. 절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오늘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절제해야 할 것을 묵상합니다.

첫째 물질적 욕심을 절제해야 합니다.

화창한 어느 가을날, 한 농부가 토실토실하게 여문 옥수수를 엮어 나뭇가지에 매달았습니다.

한 다람쥐가 그 광경을 지켜 보다가 그 농부의 눈을 피해 그 옥수수를 배터지도록 먹어댓습니다.

며칠 후 농부는 나무 밑에 떨어져 죽어 있는 다람쥐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 둔해진 몸을 이끌고 내려 오다 발을 헛디뎠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 다람쥐처럼 절제를 하지 못해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우리 몸에나 정신에나 어떤 면에도 하나의 유익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 23:21, 개정)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잠 23:29-30, 개정)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물질은 삶의 도구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물질에 대해 절제 못함으로 물질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크리스챤은 물질에 대해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육신의 정욕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쾌락 으로 패가 망신하며 가정 파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전 7: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했습니다. 삼손이나 다윗의 범죄도 정욕을 절제 못한 결과입니다.

성 어거스틴도 회개한 후 정욕이 일어날 때마다 자기 팔을 물어 뜯어 가면 참고 이겨냈답니다.

초대교회 지도자 중에도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려고 추운 겨울 맨 마루 바닥에 누워 자고 가시덩굴에 뒹굴며 자신의 몸에 피가 나도록 참고 절제하는 훈련을 했답니다.

우리도 정욕을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세상 허영을 절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우 힘든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허영을 버리고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소비 없이 살 수 없지만, 허영은 생활을 망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허영이 가득하고 돈을 마구 쓰는 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사실여부를 확인했는데 그자는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 무엇이 잘못되었느냐?”건방지게 말했답니다. 그러자 제논은 엄한 목소리로 “그러면 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하는 사람이 음식에 소금을 마구 집어 넣어도 된다는 말인가?”야단쳤다 합니다.

크리스챤에게 주어진 하나의 중요한 의무는 목적과 책임이 있는 생활입니다.

우리 인생을 책임있게 살아야 합니다. 자기만 좋다고 자기만 위해서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목적과 책임 있는 생활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영광 위해 항상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살기르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