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1 생명훈련2-21 진정한 제자의 조건 | 요13:12-17 | 이재경목사 | 2025-0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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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장 진정한 제자의 조건
(요 13:12-17, 개정)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오늘은 두 종류의 믿음에 대해 묵상하려 합니다. 첫짼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 믿음 둘째는 그 믿음과 삶 속에서 열매를 맺고 예수님의 성품으로 나타나는 믿음입니다. 대부분 크리스챤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처럼 살고 본받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기 까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주님의 모범을 따르려 합니다. 우리는 두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정한 제자의 조건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1.제자는 예수님의 발 씻기시는 사랑의 행위를 본받아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몸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말로 하는 사랑이 겉으로 하는 사랑이라면 행동은 마음의 사랑이 겉으로 나타나는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의 행함이 우리 마음에 감동과 변화를 줍니다. 교회 복음은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은 예수님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도와 주며 구원해야 합니다. “엔소니 드 멜로”란 사람이 하루는 굶주린 아이가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화난 표정을 지으며 하늘을 향해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저런 고통을 허락하실 수 있나요?”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분명히 나는 그 대책을 만들었다. 내가 너를 만들지 않았느냐?”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돕고 구원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2. 제자는 예수님의 발 씻기시는 은혜와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주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기시려 하자 베드로는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는 행동에는 더러운 것을 씻어 주시는 죄 사함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허물을 덮어 주고 죄를 씻어 줍니다. 주님 통해 씻김을 받았으면 이제 우리는 서로 발을 씻기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은 우리의 인생관을 바꾸고 세계관을 바꿉니다. 예수님은 요13:14“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다!”하셨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서로 할 일이 무엇이며 크리스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프랑수아 페넬롱은 우리 신앙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께 말하느냐가 아니라, 남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있다 말했습니다. 페넬롱의 영성은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과 '자기 비움(self-emptying)'에 중점을 둡니다. 그는 보상이나 개인적인 구원에 대한 기대 없이 오직 하나님 그분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진정한 사랑”이라 합니다. 겸손하게 이웃을 용서하며 서로 발을 씻기는 일은 제자도의 핵심입니다. 3. 제자는 예수님의 섬김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섬기는 삶입니다. 막10:45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했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행동은 겸손과 섬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 인간을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 제자가 되어 섬길 때, 예수님 닮게 되고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한 기쁨을 배웁니다. 중세시대 수도원에“브라더 로렌스”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도사이지만 부엌에서 15년 동안 설겆이와 샌들을 수선하는 일을 도맡아 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는 삶을 살았답니다. 마치 하나님과 대화하듯 모든 순간을 살며 기도할 때와 같이 평온을 느꼈답니다. 그의 친구였던 조셉 드 보포르는 그런 로렌스의 대화 내용과 편지를 생애를 책으로 만들었답니다. 역사가들은 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났는데 그의 모습을 마치 성찬을 집례하는 사람 모습과 같았다 평가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중에 함께 하시며 우리 가운데 섬기는 자로 임하여 계십니다. 오늘의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주님의 제자로 살고 있는가? 제자로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제자로서 삶에 합당치 않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하지 않고는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 질문 속에서 삶의 순간순간 마다 주님의 임재를 뜨겁게 경험하는 제자들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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