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30 생명훈련2-27 하나되어 흩어지는 교회 | 고전12:12-26 | 이재경목사 | 2025-0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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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장 하나 되어 흩어지는 교회
(고전 12:12-26, 개정)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하나의 지체로 모인 교회 성경은“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합니다. “그리스도가 머리”되신다는 비유는, 몸인 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지 못하면 정상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몸은 다양한 기관과 연결되어 조화롭게 움직이는데 교회도 다양한 은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되는 공동체임을 의미합니다. 고전12:20-23을 보면“교회는 다양한 지체가 모여 온전한 몸 이루듯,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야 온전한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인 교회가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려면“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Respect)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교회 다닌다”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교회를 하나의 몸으로 본다면 우리는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교회에 소속되어 일원이 되는 순간 내가 바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교회라고 생각하면 함께 교회를 이루는 다른 지체에게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면 다른 지체를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1.지체의 확장 일반적으로“공동체”라 하면 대부분 “같은 교회 출석하는 지체”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교회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한 지체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만 우리 교회 사람들만 지체가 아니라, 한분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는 모든 크리스챤이 형제 자매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2:18에서“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다”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셨다면 그 공동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몸을 이루는 일은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전 세계 모든 교회 공동체가“우리”이고 이 땅의 모든 크리스챤들이 나와“한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사랑하는 “지체” 를 향하다! ‘지체’는 교회 안에서만 적용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 모든 일들이 지체가 되어 당신의 몸을 이루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 원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교회 목적이 “모이는 것”입니까? 아니면“흩어지는 것”입니까? 만일 우리가 교회 중심적으로 생각하면 ‘모이는 것’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분명 모여야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흩어지기위해’모이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복음 전하러 흩어지기 위해 모이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온전하게 흩어지기 위해서는 교회 밖의 사람들도 우리의 지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나치에 항거했던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 회퍼(D.Bonhoeffer)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타자를 위한 존재이고, 그를 따르는 크리스챤들도 타자를 위한 존재이며 크리스챤드리 모인 공동체도 타자를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말했습니다. 만일 교회가 자기 자신 위해 존재한다면 교회에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다하기 어렵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도록 지음받고 부름받고 파송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한 지체로 부름받은 우리는 예수님 따라‘세상’이라는 지체에게 나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2:26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 여전히 아파고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나의 가진 것과 은사를 기꺼이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이 우리에게 한 몸으로 부르셨다고 말씀합니까?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 되고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모든 지체는 어떤 공동체입니까? 함께 고통받고 함께 영광을 누리며 즐거워 하는 그리스도안 안에서 하나된 운명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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