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장 : 왜 성례전 (세례 성찬) 중요한가?

(행 16:11-15, 개정)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인간은 하나님 구원 방식을 모두 알수없고, 때로는 원치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왜 그렇게 하시는지 이해할수없고, 후일 다시 되돌아 볼때 비로소 하나님섭리를 깨닫습니다.

다원화된 현대 사회는 정형화된 형식이 무너졌고, 교회 예배 문화 안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성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세례 받아야 하는가? 성찬을 받지 않고도 신앙생활 잘 할 수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세례와 성찬을“형식적 예전”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례 즉 세례와 성찬은 형식적 예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직접 정하시고 명하셨으며, 성도는 성례를 통해 주님 은혜 입는 사람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카톨릭은 7성례이지만, 개신교는 세레와 성찬 두가지입니다. 성례가 무엇이며 왜 은혜 통로인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1.성례는 기도할 때 시작됩니다.

성례는 주님의 영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성례는 기도할 때, 시작됩니다. 아시아 전도를 계획했던 바울은 하나님 인도하심 따라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행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그들이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랐다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나,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할 처소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 역사는 언제 일어납니까?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기도할 때, 알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례, 세례와 성찬은 기도할 때, 시작되고 경험하고 완결되는 것입니다.

2.성례는 말씀을 들을 때 이루어집니다.

행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했습니다. 바울은 강가의 여인들을 향해 복음을 전합니다. 특정한 인물에게 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만, 그곳에 하나님이 택하신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루디아입니다.

그녀는 두아디라 사람인데 사업차 빌립보에 머물렀고, 빌립보 루디아의 처소가 선교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성례는 세상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 들을 때, 심령의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말씀듣는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언제 역사합니까? 말씀을 들을 때입니다.

마29:19-20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성례는 말씀을 들을 때, 이루어집니다.

3.성례는 헌신과 섬김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행16: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했습니다. 말씀으로 변화된 루디아는 세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바울과 그 일행을 청하여 자기 집에 머물게 했습니다. 내적 변화는 반드시 외적 변화를 동반하며, 성례와 성찬, 주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역사합니까? 헌신으로 섬길 때입니다. 성례 자체가 효력 발생이 아니라, 믿음으로 성례에 참여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고전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성례를 통해 성도는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창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시고, 9-11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하셨습니다.

맺는 말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비텐베르크 교회당 정문에 95개조 논제로 돈받고“면죄부 판매”“성직자 타락”“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성례”를 게시합니다. 1521년 신성로마제국 의회는 루터에게 그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나 루터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신성로마제국에서 추방당합니다.

그로부터 9개월동안 그는 선제후 프리드리히의 보호하에 바르트부르르크 성에 숨어 지내며 신약성경를 독일어로 번역하며 일반인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모든 예전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제정하신 성례를 말씀 위에 바르게 시행할 때, 참된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기도할 때 하나님 역사를 보며, 말씀 들을때 변화되며, 삶에서 섬김으로 드러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