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8 차별을 뛰어 넘는 사랑(야고보서2:1-13절) 208/218장 | 나양채 | 2019-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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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야고보서2:1-13절 개역개정 1.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9.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2.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차별을 뛰어 넘는 사랑 (야고보서2:1-13절) 208/218장 야고보는 그의 서신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데, 특히 복음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행함 있는 믿음의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람을 겉모습으로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사도 야고보는 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까?(1절) 2)긍휼을 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심판이 임합니까?(13절) 사람을 차별해서는 결단코 안 됩니다. 교회에 찾아온 사람들 가운데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구분하여 차별해서 대한다면 이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엄중히 위배되는 사항이며, 또 최고의 계명을 어기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차별하지 말라] 그리스도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외적인 지위나 신분이 아닌, 믿음과 성품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세상의 질서와는 전혀 다른 영적 질서가 존재합니다.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됩니다. 큰 사람이 작은 사람 되고, 최고가 되려면 꼴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천하고 멸시받고 연약한 그들을 택하셔서 그들을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이루어 가십니다(고전1:27~28). 만약, 교회가 부자와 세상에서 힘 있는 사람들만을 우대하고 가난하고 세상에서 힘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시한다면, 그 교회는 바른 믿음 위에서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율법을 뛰어 넘는 사랑] 겉모습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대한 범죄이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을 무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 사랑’은 참으로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가장 소중한 덕목이자 최고의 윤리입니다. 성경은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모든 율법을 지킨 사람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차별해서 대하는 사람은 율법을 어긴 사람입니다. 비록 살인이나 간음을 하지 않았어도 사람을 차별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간주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향해서도 용서와 사랑을 실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외형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여 가혹하게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알게 모르게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받은 사람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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