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15 하늘 배낭을 만들라(누가복음12:22-34절) 89/588장 | 나양채 | 2019-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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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누가복음12:22-34절 개역개정 22.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6.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잘못된 근심’과 ‘올바른 근심’에 대하여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까마귀와 백합화, 곧 새와 꽃보다 더 귀한 존재로 창조하신 너희를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실 터이니 다만 먼저‘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까마귀와 백합화의 사정은 어떤 것입니까?(24절,27절) 2)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무엇을 만들라고 하셨습니까?(33절) 머리 둘 곳조차 없었던 예수님이었기에 예수님을 따를 때 늘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가 따라다녔을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고 마실 것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을 생각하면 새삼스러운 걱정은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까마귀와 백합화를 생각해 봅니다. 마태복음의 병행본문 6장 25절에서는 ‘하늘의 새와 들의 꽃’을 보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 가운데 ‘까마귀’와 들의 꽃 가운데 ‘백합화(야생화)’도 하나님이 손수 먹이시고 길러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물며 새와 꽃보다 더 귀한 존재로 창조해주신 사람들을 얼마나 더 귀하게 여기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사람이 염려한다고 해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목숨을 한 시간이라도 연장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너희는 이방인들이나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오히려 제자들을 책망하시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면 어떤 걱정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구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알고 계시니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덤으로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예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십니다. 그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이제 제자들에게 남은 것을 명명백백해졌습니다. 각자의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드는 일입니다. 도둑도 얼씬거리지 않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는 ‘하늘 배낭’을 만들라고 예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늘 배낭을 만들어 ‘거기에 보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십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사람의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먹고 마시고 입고 사는 의식주 해결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근심과 염려를 넘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했을 때 함께 주시는 복인 먹을 것과 마실 것, 입을 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마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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